저서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소개
사도 바울이 복음 전한 현장 생생한 이해 제공
고린도후서 12장 10절 사도 바울의 가르침 강조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회장 김영주)가 25일 오전 서울역 인근 소재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에서 3월 이사회를 갖고, 나눔 및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권주혁 장로가 ‘사도 바울과 영광의 전도여행’이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권주혁 장로는 사도 바울의 신앙과 생애를 심층적으로 탐구한 저서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의 저자로, 1994년부터 2019년까지 바울이 복음을 전한 10개국 중 9개국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사도 바울이 출생한 터키 다소의 생가에서부터 마지막에 순교를 한 이탈리아 로마의 처형 장소까지 샅샅이 넓고 깊게 조사하였다.
또한, 터키 다소의 바울 생가부터 로마에서 순교한 장소까지 철저한 연구를 거쳐 저술된 해당 저서는 410장의 현장 컬러 사진과 13장의 지도를 포함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생생한 이해를 제공한다. 권 장로는 바울이 남긴 전도의 흔적과 그가 겪은 신앙적 여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바울의 사역이 오늘날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권 장로는 “사도 바울은 오늘날 터키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다소(Tarsus)에서 태어나 바리새인파 유대인 가정에서 성장했다”며 “본명은 사울(Saul)로, 이는 히브리어로 ‘질문’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이후 이방인 선교를 시작하면서 바울(Paul)이라는 그리스식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진 유대인으로서, 그리스어에 능통했으며, 예루살렘에서 율법학자 가말리엘에게 수학했다. 그는 “초기에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역할을 했으나, 다메섹으로 가던 중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경험하고 개종하여 사도가 되었다. 이후 10여 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전도 여행을 떠나며 기독교 복음 전파에 힘썼다”고 했다.
더불어 그의 전도 활동 범위는 현재의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레바논, 사이프러스, 몰타 등지에 걸쳐 있으며, 일부 기록에 따르면 스페인까지 방문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바울은 네로 황제 치하에서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 장로는 “사도 바울이 쓴 13권의 복음서에서 그가 강조한 것은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이다. 이 기초 위에 평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며 사는 인생이 최고의 인생”이라며 “천국에 가는 것을 준비하는 것, 예수님과 함께 영광스럽게 사는 것을 증언한 것이 사도 바울의 13개의 복음 서신”이라고 했다.
이어 “사도 바울이 죽고 200년이 지난 이후 교회가 많이 늘어났다. 사도 바울이 복음의 씨를 뿌린 위대한 결과”라며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2장 10절에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라고 말했다. 사도 바울은 죄수의 몸으로 거대한 로마제국을 기독교 국가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훌륭한 것과 유명한 것은 다르다. 유명한 것이 곧 훌륭한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오늘날 교회들이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라는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

권주혁 장로는 세계 145개국 방문한 성지 연구가이며, 국제정치학 박사인 저자 권주혁 장로는 1993년 이후 여태까지 25년 이상 동부지중해를 방문하면서 초대 기독교 역사를 조사·연구하였다. 장기간 연구조사의 결과물로서 이미 사도 바울이 전도여행으로 방문한 10개국에서 바울의 흔적을 조사한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찾아서”(465페이지)를 3년 전에 발간하였고, 이스라엘의 고대사에서 현대사까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한 “여기가 이스라엘이다”(575페이지)도 발간하였다.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권박사 지구촌TV'에서 직접 촬영한 각종 사진과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영국 왕실 대영제국 훈장(OBE) 수훈을 한 바 있다. 저서로는 「사도 베드로의 발자취를 찾아서」, 「여기가 이스라엘이다」 등이 있다.
특강에 앞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부회장 김정주 박사가 로마서 8장 38~39절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했다. 김 박사는 “주기철 목사는 편하게 살 수도 있었지만, 고난의 길을 갔다. 그 이유는 구원의 확신 때문”이라며 “가장 약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우리를 변호하신다. 넉넉히 이길 수 있다. 구원의 확신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4월 이사회 및 월례회가 오는 4월 29일 오전 10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 2층에서 열린다. 그리고 제42차 세계절제대회가 오는 2025년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당신의 빛을 비추어 과거를 보존하고 미래를 밝혀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마약과의 전쟁에 맞서는 우리의 노력’이란 주제로 버사 K. 마드라스 교수(하버드대 정신과)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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