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저자와의 대화 개최
(앞줄 왼쪽부터) (사)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공동대표 이병오 목사, 명성교회 bara 미술인선교회 김민주 서양화 작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JB포럼 상임대표 손영철 목사 ©주최측 제공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 자신의 저서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을 주제로 저자와의 대화 행사를 지난 16일 서울 강남역 신분당선 지하 3층 갤러리문화예술공간 G-아르체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JB포럼 상임대표 손영철 목사(강남 G 선교회·귀츨라프한글문화원 지도목사),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공동대표 이병오 목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이사장 오광석 장로, 명성교회 bara 미술인선교회 김민주 서양화 작가 등 직장선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 시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정치·사회적 통합을 위해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조화를 이루고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특히 인천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유 시장은 ▲아이(i) 플러스 1억 드림(출산 시 1억 원 지원) ▲아이 플러스 차비 드림(출산 부모 교통비 지원) ▲아이 플러스 이어 드림(미혼 남녀 연애 코칭) ▲아이 플러스 맺어 드림(결혼 비용 지원) ▲아이 플러스 집 드림(천 원 주택 제공) ▲아이 바다패스(인천 섬지역 배편 지원) 등 ‘아이(i) 플러스’ 시리즈 정책을 언급하며 “이러한 인천형 저출생 정책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유 시장은 인천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브릿지 뉴딜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인천이 대한민국을 잇는 브릿지 도시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B포럼 상임대표 손영철 목사(전 한직선·세직선 대표회장)는 JB포럼이 ‘Justice(정의)’와 ‘Blessing(축복)’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정직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고 설명하며 “예수(Jesus)의 가르침과 축복(Blessing)의 정신을 바탕으로 정직한 사람들을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더욱 정직한 사회로 변화시키는 국민운동을 실천하겠다”며 “거짓말하지 않는 세상, 믿을 수 있는 정직한 나라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나라이다. 정직한 정치, 깨끗한 공직 사회, 신뢰 기반의 시민운동이 필요하고, 갈등 해결은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교계가 함께해야 하며, 직장선교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또 유 시장이 주장한 지방정부의 실질적 권한 강화와 국토 균형 성장 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세와 지방세 간 세목 조정을 주제로 연구세미나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명성교회 bara 미술인선교회 김민주 서양화 작가가 유 시장의 저서 제목을 ‘귀츨라프 서체’로 작품화해 주목을 받았다. 귀츨라프 서체는 한글을 서양에 처음 소개한 독일 선교사 칼 귀츨라프의 필체를 응용한 글씨체로, 한국과 독일 간 문화 교류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고 있다.

김 작가는 ‘2032 귀츨라프 한글 세계화 200주년’을 앞두고 보령문화원에서 열리는 의정토론회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제3회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 캐기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의 명칭을 각각 ‘보령귀츨라프해저터널’과 ‘원산안면귀츨라프대교’로 변경하고, 서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연결하는 ‘서해 귀츨라프 미션아일랜드 섬 잇기’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며, 지역 관광자원을 세계적인 성지순례 코스로 육성할 계획임을 전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정복시장 #인천광역시 #손영철목사 #귀츨라프한글문화원 #JB포럼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