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부흥 경험한 교회는 안전지대에 머물지 않는다”

대구동신교회 문대원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다시 생명사역 - 복음을 위해 흩어지는 교회(사도행전 13:1-3)’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 목사는 “선교적 교회의 모델인 안디옥 교회는 박해로 인해 흩어진 제자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이후 이 교회는 바나바와 사울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부흥과 회복을 경험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그들의 리더들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되었다”며 “흩어짐 → 모임 → 흩어짐의 선교적 패턴이 성경에 처음 등장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1907년 평양대부흥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장대현교회는 교회 개척 운동에 힘썼다”며 “남쪽으로 남문외교회, 북쪽으로 창동교회, 동쪽으로 산정현교회, 서쪽으로 서문외교회를 세웠다”고 했다.
또 “장대현교회를 통해서 평양 지역에 세워진 교회가 50개에 달했고, 이로 인해서 평양은 ‘동방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령의 부흥을 경험한 교회는 편안하게 안전지대(comfort zone) 안에 머물러 있지 않다”며 “내가 경험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밖으로 나아가고 세상으로 흩어진다”고 했다.
아울러 “그렇게 안전지대 밖으로 나아갈 때, 교회는 운동으로서의 역동성을 가지게 된다. 정체되고 가라앉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고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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