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반도센터
황덕영 목사 ©기독일보DB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믿는 자들에게는 표적이 따르리니’(막 16:14~20)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황 목사는 “표적이라고 하는 단어는 헬라어로 세메이온, 사인(sign)이라는 의미”라며 “믿음에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나는 역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열한 제자들이 믿음이 없어 그 믿음 뒤에 따라오는 표적을 삶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완악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마음이 단단하게 굳어져 있으면 믿음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며 “예수께서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우리의 마음 밭을 이야기하셨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말씀의 씨앗이 떨어질 때 우리의 마음 밭이 좋은 밭이 되어서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설령 그 씨앗이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을지라도 30배, 60배, 100배의 결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순전한 믿음으로 살아갈 때, 어떠한 표적의 역사가 나타나는지 세 가지 메시지로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첫째, 믿음의 역사는 구원의 역사이다.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며 “바울이 로마서 10장 10절에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라고 말한 것처럼, 죄인인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것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생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이 생기면,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누리게 된다”며 “그리고 더 나아가 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으로 누군가에게 믿음이 생겨나게 하고, 이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믿음에서 비롯된 놀라운 표적이자 역사가 되는 것이다. 구원의 역사가 곧 믿음의 역사”라고 했다.

이어 “둘째, 믿음의 역사는 영적 승리의 역사”라며 “믿는 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할 때 귀신을 쫓고, 새 방언을 말하며,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고,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을 때 낫게 하는 능력을 주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놀라운 영적 승리의 역사에 관한 선포”라고 했다.

더불어 “물론 우리는 이미 승리를 경험한 승리자이다. 예수님께서 육신의 몸으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셨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크고 작은 영적 전투를 치르게 되지만, 우리는 이미 예수의 이름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믿음의 표적들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황 목사는 “셋째, 믿음의 역사가 임하면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게 된다”며 “믿음으로 사는 삶에는 중요한 특징이 있다. 믿음의 삶은 반드시 복음을 전파하는 삶이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믿는 자로서의 사명을 붙들고 사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나아가 주어진 인생을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깨닫게 된다”며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바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이루는 것이고, 선교사의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전선교사로 살아가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믿는 자들, 모든 성도님들이 온 천하에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온 교회를 통하여 믿음의 표적들과 역사들을 경험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덕영목사 #새중앙교회 #칼럼 #기독일보 #예수님의제자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