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근 원장 한일장신대에 발전기금 1억 원 기부
윤신근 박사의 부친 윤명한 장로(왼쪽)가 한일장신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한일장신대 제공

윤신근박사동물병원 윤신근 원장이 한일장신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일장신대학교에 따르면, 윤 원장의 부친인 윤명한 장로(남원신흥교회 원로)는 지난 5일 배성찬 총장직무대행을 방문해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윤 장로는 지난해 2월에도 1,0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윤신근 원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수의대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서울에서 윤신근박사동물병원을 운영해왔다. 그는 반려동물 문화가 생소하던 시절부터 이를 국내에 알리는 데 앞장섰으며, 진돗개의 국견 지정과 멸종된 오수개 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잘 알려져 있다. 수의학박사이자 동물학박사 1호로, 매년 사비를 들여 반려동물 사진촬영대회를 열고 있으며, 관련 저서를 다수 출간해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윤신근 원장 한일장신대에 발전기금 1억 원 기부
윤신근 원장. ©한일장신대 제공

또한 서울대학교 외래교수와 삼육대학교 겸임교수, 환경부 및 서울특별시 자문위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려동물 상담과 동물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 원장의 부친 윤명한 장로는 남원신흥교회 원로장로이자 남원노회 장로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해 꾸준한 후원과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저서로 「세계 애견대백과」 「애견기르기」 「진돗개」 「풍산개」 「오수개」 「개를 무서워하는 수의사」 등 수많은 저서를 펴내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1년 전 한일장신대에 후원한 부친 윤장로는 배총장직무대행이 어렸을 때부터 다닌 남원신흥교회 원로장로로, 남원노회장로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남원시 보절면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믿음의 삶과 베푸는 삶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신앙생활을 담은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동행」을 비롯해 「세상의 빛이 되어」, 「제일 큰 보내」, 「인생의 여울목에서」, 「여명」 등 6권을 펴내기도 했다.

이날 아들 윤 원장을 대신해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윤 장로는 “지방대학이 어려운 시기에 총장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배목사님과 한일장신대에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 아들도 흔쾌히 동참했다”며 “대학의 연구 활성화 및 활동을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

이에 배총장직무대행은 “어렸을 때부터 윤장로님으로부터 배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는 가르침 덕분에 신앙생활과 목회활동에 큰 도움을 받았다. 장로님과 윤원장님까지 우리 대학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우리 대학이 세상을 섬기는 하나님의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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