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뷰이스 목사
조쉬 뷰이스 목사. ©praysmill.com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조쉬 뷰이스 목사의 기고글인 ‘2025년 성경 읽기의 비밀’(Here's the secret to Bible reading in 2025)을 5일(현지시간) 개제했다.

뷰이스 목사는 G3 컨퍼런스가 시작된 180년 된 교회인 프라이스 밀 침례교회의 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칸소주 콘웨이에 있는 그레이스 성경 신학교 설교 조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시작되면 목표를 세운다. 그중에서도 매년 인기 있는 목표 중 하나는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읽는 것이다. 성공의 열쇠는 체계적인 계획과 준비다. 마치 올바른 도구 없이 차량을 수리하거나 집을 고치려 하면 좌절감만 느끼게 되는 것처럼, 성경 읽기에서도 적절한 도구와 계획이 필수적이다.

성경 읽기의 목적: 하나님을 알고 경배하기 위해

성경을 읽을 때 단순히 매일 할 일을 체크리스트에서 지우는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예배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성경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으며” 우리의 삶에 능력을 준다고 말한다. 시편 119편 105절에서도 성경을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묘사하며, 성경이 우리의 일상과 영적 여정을 인도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경배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기도로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을 깊이 묵상하고, 찬양과 감사, 고백, 그리고 간구로 응답하는 것을 의미한다.

추천 계획: 맥체인 성경 읽기 계획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이 고안한 성경 읽기 계획은 오랜 시간 동안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이 계획은 19세기 스코틀랜드 목회자인 맥체인이 설계했으며, 신약과 시편은 1년에 두 번, 구약은 1년에 한 번 읽도록 구성되어 있다.

맥체인 계획의 주요 장점에 대해 3가지를 소개하겠다:

1. 포괄적이고 균형 잡힌 접근에 있다. 하루에 구약과 신약의 다양한 본문을 읽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돕는다.

2. 개인 및 가족 경건회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맥체인은 이 계획을 개인 경건뿐만 아니라 가족 경건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족이 함께 영적으로 성장하며, 동시에 개인적인 묵상도 할 수 있다.

3. 일관성과 규칙성 촉진. 매일 읽는 구조는 성경 읽기를 습관화하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시간을 우선시하도록 돕는다. 맥체인은 성경 읽기가 신앙과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백성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나의 거룩함입니다. 어떻게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면서 거룩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그는 "하나님과의 평온한 한 시간이 사람들과의 평생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성경 읽기의 본질을 잊지 말 것

성경을 읽는 것은 단순히 말씀을 외우거나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하나님을 더욱 친밀히 알고 사랑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맥체인은 성경을 읽을 때 형식적이거나 자기의(righteousness)적인 태도로 접근하거나, 무관심하거나, 너무 무겁게 느끼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맥체인 성경 읽기 계획 접근 방법

맥체인 성경 읽기 계획은 하루에 구약과 신약에서 각각 한 구절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계획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되며, 특히 ESV 웹사이트와 Bible 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새해를 맞아 성경 읽기를 시작하려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힘과 격려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사랑하며, 그분의 말씀 속에서 새로운 깨달음과 기쁨을 경험하시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즐거운 성경 읽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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