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Thrive Center의 기고글인 ‘새해 결심의 누락된 연결고리로 인내심을 파악하기’(Identifying patience as the missing link for your New Year resolutions)를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hrive Center는 2011년 풀러 신학교의 심리학 및 결혼 및 가족 치료 학교 내에 설립되었으며 인간의 번영과 타인을 위한 운동을 촉진하기 위해 존재하는 응용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새해가 밝으면 우리는 종종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번 해에는 드디어 규칙적으로 운동을 시작할 거야, 일기를 쓸 거야, 예산을 지킬 거야,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는 것을 멈출 거야…” 그러나 과거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생각, 행동, 관계를 바꾸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변화는 새로운 습관을 요구하며, 습관을 바꾸는 데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변화는 가능하지만, 쉽지는 않다. 오하이오 주립대의 한 연구에 따르면, 새해 목표를 세운 사람 중 단 9%만이 이를 달성한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는 좌절할 때 쉽게 포기하는 성향이 있는데 스스로에 대한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 목표 달성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목표 설정과 계획 세우기
변화를 시작하기 전,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정신적 노력이 필요하다: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
하지만 이 과정 자체가 벅차게 느껴질 수 있다. 이미 많은 정신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습관을 더하거나 바꾸는 일은 매우 고된 일이다. 우리는 종종 “특정 성격 유형만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낙담시키기도 하다.
어떤 성격이든 간에 중요한 변화는 매일의 노력과 정신적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새해의 설렘과 가능성으로 가득 찬 그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모두 본능적으로 성장하고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더 많은 경험을 하고자 하는 열망 말이다.
인내심을 키우면 어떻게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까?
서구 문화처럼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환경에서는 ‘인내’라는 덕목이 자주 간과된다. 하지만 변화라는 과정에서 인내심은 관계뿐만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덕목이다.
인내는 일종의 자기 연민이자 자기 자비를 실천하는 방식이다. 실패를 허용하고, 스스로에게 친절하게 말하며, 여정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인내심을 키우는 방법이다.
무한한 은혜를 베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우리도 스스로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불완전한 세상 속에서 여러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러니 여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인내를 통해 여정 자체를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성과일지도 모른다.
목표를 향한 여정을 위해 인내를 키우는 질문들
목표를 향한 여정을 상상하며, 인내를 통해 원하는 반응을 얻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다음은 이를 도와줄 질문들이다. 이루고 싶은 목표를 종이에 적고 간단히 설명해보길 바란다:
1. 이 목표가 당신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2. 이상적인 상황에서 언제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가?
3. 여정을 상상해보길 바란다. 당신의 계획을 실행하다가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생겼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은지? (예: 낙담, 좌절, 실망) 그러한 감정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상해보길 바란다.
4. 이러한 장애물에 대해 인내심 있게 반응하는 모습을 떠올려보길 바란다.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는지? (예: 사랑, 자기 수용, 감사)
5. 인내심을 발휘하며 느낄 감정을 상상해보길 바란다. 당신의 몸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 (예: 평화, 안정감) 이러한 순간을 온전히 느껴보고, 앞으로 스스로와 상황에 인내를 발휘할 때 이를 떠올려보길 바란다.
2025년이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한 변화의 해가 되기를 바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그 여정을 즐기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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