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 조셉 마테라(Joseph Mattera) 박사가 쓴 ‘인생의 전환기에 겪는 7가지 어려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조셉 마테라 박사는 뉴욕시에 있는 부활교회의 담임 목사이며, ‘미국 사도지도자연합(USCAL)’과 ‘그리스도언약연합(CCC)’을 이끌고 있다.
마테라 박사는 “인생의 모든 전환기(개인적, 직업적, 영적)에는 고유한 어려움이 따른다. 신자들에게 전환기는 삶의 한 단계에서 다른 단계로 이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준의 목적과 소명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러한 계절에는 종종 탐색하기 어려울 수 있는 영적, 감정적 변화가 수반된다”라며 전환기에 직면하는 7가지 중요한 어려움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과거를 놓아주기 힘든 시간
새로운 계절로의 전환에서 가장 어려운 측면 중 하나는 과거를 버리는 것이다. 종종 우리의 정체성, 편안함, 안정감은 이전 계절의 친숙한 장소, 역할, 관계에 묶여 있다. 이것은 감정적 애착을 만들어내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로운 무언가로 부르신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조차 한때 가졌던 것을 놓아주기 어렵게 만든다.
빌립보서 3장13-14절에서 바울은 믿는 사람들에게 “뒤에 있는 것은 잊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해 힘쓰라”고 권고한다. 이는 우리가 문자 그대로 과거를 잊는다는 뜻이 아니라, 과거가 우리를 정의하거나 우리를 붙들려는 것을 멈추라는 뜻이다. 전환에는 미지의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가 경험한 어떤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을 믿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를 버리는 것은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문을 여는 믿음의 행위다.
2. 어떤 이들은 놓아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때때로, 과거를 버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다. 우리 주변인들도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족, 친구 또는 동료이든,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우리가 되어가는 사람보다는 우리의 있는 그대로를 더 편안해 할 수 있다. 이러한 저항은 긴장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그들은 여러분이 왜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또는 왜 모든 것이 예전처럼 유지될 수 없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가까운 사람들은 여러분의 새로운 계절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전환의 가장 고통스러운 도전 중 하나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여러분이 새로운 계절에 들어서는 것을 분별하지 못할 때다. 그들은 여전히 여러분의 이전 역할, 경험 또는 역량의 렌즈를 통해 여러분을 볼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두신 새로운 수준의 책임이나 소명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분별력 부족은 오해, 고립, 심지어 거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수께서 공적 생애를 시작하셨을 때에도, 그의 가족과 고향 친구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의 새로운 계절을 식별하지 못했다(요한복음 7:5).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음성에 뿌리를 두고 그 분의 인도를 신뢰하는 것이 필수적인 이유다.
4. 여러분은 새로운 계절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전환은 종종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새로운 계절이 무엇을 수반하는지 불분명하게 느끼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다른 무언가로 인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세부 사항과 방향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환의 가장 복잡하고 불안한 측면 중 하나는 이러한 경계 경험이다. 이는 공간의 ‘중간’에 있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로, 한 단계를 뒤로 하고 다음 단계로는 아직 완전히 들어가지 않은 문턱에 있는 것과 같다. 이러한 경계 상태는 여러분을 더 이상 이전 계절에 완전히 속하지 않는 곳에 남겨두기 때문에 방향 감각을 상실하게 할 수 있지만, 새로운 계절을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새로운 계절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때, 하나님의 임재에 기대어 그분이 점진적으로 당신을 인도하도록 허락하라. 그분은 종종 우리가 순종하는 동안 그분의 계획을 계시하시지만, 그 전에는 계시하지 않으신다.
5. 여러분은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 타고난 지혜나 자원에 의존할 수 없다.
전환기에는 타고난 지혜와 자원만으로는 종종 여러분의 소명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부족하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이전 계절에 통했던 것이 새로운 계절에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겸손해지는 깨달음이 될 수 있지만, 하나님께 더 깊이 의지하라는 초대이기도 하다. 잠언 3장5-6절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일깨워준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인도하실 때, 그분은 종종 인간의 전략과 자원에 대한 의존을 벗겨내어 여러분이 오로지 그분께만 의지하게 하실 것이다. 이러한 의존은 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길이 우리의 길보다 더 높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이사야 55:8-9). 이런 식으로, 전환은 여러분의 믿음을 심화시키고 하나님의 공급과 지혜에 의지하는 시련의 장이 된다.
6. 더 높은 수준의 압력
새로운 계절은 새로운 책임을 가져오고, 그와 함께 더 높은 수준의 압박이 따른다. 성장하는 조직을 관리하든, 더 큰 팀을 이끌든, 더 복잡한 결정을 내리든, 새로운 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할 때 리더십의 무게가 커진다. 이는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지어 오래된 습관이나 대처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레벨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견뎌내는 데 필요한 은혜와 힘을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울이 고린도후서 12장9절에서 상기시키듯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말씀했다. 전환은 압박감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그분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서 그리고 여러분을 통해 그분의 능력을 보여주실 기회이기도 하다.
7. 더 높은 수준의 영적 전쟁과 저항
마지막으로, 새로운 계절마다 더 높은 수준의 영적 전쟁과 저항이 찾아온다. 적은 여러분이 부르심의 충만함으로 나아가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종종 전환기에 공격을 가할 것이다. 이것은 유혹, 낙담, 관계적 갈등 또는 영적 억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에베소서 6장12절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고 상기시켜준다.
영적 전쟁이 격화되는 것은 종종 여러분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은 소명에서 전진하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기도에 부지런하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에베소서 6:13-17), 전투 중에 여러분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영적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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