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이 ‘2025년 새해 소망의 기도’를 6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다시금 드리워진 지난해 의회 폭거의 위기와 12.3 계엄, 이에서 빚어진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가온 2025년 신년 벽두에 서 있다”며 “작금의 대한민국의 국가적 안보는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이며, 참으로 총체적 난국 속에서 국론은 사분오열 분열하고 국민들이 갈가리 찢기어 서로를 적대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가난과 절망, 숱한 전쟁에 시달리면서 피투성이 같은 한많은 역사를 겪어왔던 이 민족에게 소망의 복음을 심어주신 하나님의 위대한 경륜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나라를 강권적으로 붙들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리가 공정하고 적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옵소서”라며 “정계 인사들이 친(親)대한민국적인 입장에 서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정체성을 사수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일 안보협력을 수호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 밖에 샬롬나비는 △진보 보수 이념 성향을 넘어 헌법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국익(國益)을 중심 화합하게 하소서 △미국 트럼프 2기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정 공백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주소서 △절망하고 있는 북한 형제자매들이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 대한민국이 핵 위협에서 벗어나게하소서 △대한민국의 희망인 우리의 청년들이 상당수 빠져있는 앞날의 포기에서 벗어나게 소망을 주소서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이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받고 서로 상생·공존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국가적 위기 상황 앞에서 성도된 우리 자신부터 먼저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가 성경대로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와 위정자들을 위해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그러면서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와 민족이 세워지도록 간구와 중보기도에 더욱 힘써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강고(强固)하게 지켜내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이 합법적인 과정으로 권력을 얻지 못하도록 거룩한 방파제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침체와 절망, 혼란과 연단을 마치는 날, 마침내 한민족은 정금같이 단련되어서, 온 열방과 대륙을 향해 뻗어나갈 것을 믿는다”며 “우리로 한민족으로 살게 하시고 한민족으로 부르신 중차대한 사명,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생명 다해 감당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아울러 “현재 지구촌을 뒤덮고 있는 폭력과 전쟁, 처참한 인권유린과 인명살상을 2025년 새해에는 멈춰주시옵소서”라며 “끔찍한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이들의 생명을, 생명의 원천이신 주님의 권능과 안위하심으로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주님의 무한한 사랑과 긍휼로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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