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폭력의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다
도서 「하박국 폭력의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기아, 최근 몇 년간 겪은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상황으로 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하박국서는 그런 현실에 대한 성경적인 답과 적용점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크리스토퍼 라이트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점을 적실하게 잘 설명하고 적용하도록 돕길 소망한다.

성경적인 ‘믿음’이란 무엇일까? 성경적인 ‘의인’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믿는 의인’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내야 할까? 와 같은 본질적이고 궁극적인 신앙의 질문에 대해서 하박국서는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강해서는 하박국서가 내놓는 해답을 현대에 사는 신앙인들이 알아듣기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하박국서에서 예언자 하박국이 묘사하는 세계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친숙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 시대를 비롯하여 인류 역사의 수많은 시대와 닮아 있기 때문에 변함없이 유의미한 성경이다. 하박국의 시대와 우리 시대는 마치 하나님이 주무시고 계시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국가적 차원의 죄악과 국제적 혼란 그리고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고 믿었던 세상이다”고 했다.

이어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시 보아라!’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당면한 상황에 깊이 몰두하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한 걸음 물러나 더 넓은 지평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관점이 필요하다. 하나님과 성경은 우리의 개인적인 구원과 우리가 당면한 지적 또는 윤리적인 문제에만 관심을 갖고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오히려 큰 그림이 그 배후에 놓여 있다. 사실 성경은 하나님과 우리 개개인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열방 그리고 심지어 하나님과 모든 피조세계까지 포함하는 거대 내러티브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관점을 가지시기 바란다! 시야를 넓혀 보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심판 대리자는 이제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 된다. 다시 하박국서로 돌아가 보자.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악행이 그들에게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뿌린 대로 거둘 것이다. 전세가 역전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억압하고 착취했던 사람들은 일어나 그들을 조롱할 것이다. 결국, 각각의 다섯 가지 묘사에서 심판의 씨앗이 죄 속에 담겨 있다. 이 진리는 하나님의 도덕적 법칙에 담겨 있다. 바로 뿌린 대로 거둔다는 법칙 말이다. 죄에는 반드시 악한 결과가 따르고, 그 악한 결과는 개인이든 집단이든 그 죄인의 머리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기 마련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하박국의 노래가 끝나고 하박국서의 마지막에 이르렀다. 이제 우리는 이 예언자가 어떤 심정일지 알아차릴 수 있을까? 행복에 겨워 깔깔거리고 박수치며 환하게 웃고 있나? 아니면 밥 말리와 함께 를 부르며 모든 것이 다 잘 될거라고 우리를 안심시키고 있나? 전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하박국에게 당장 코앞에 다가올 미래를 보여 주셨기 때문에 그는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하박국이 믿음으로 견고해진 것을 볼 수 있다”며 “두려움이 고조되고 인간의 폭력과 ‘자연’ 재해의 주기가 가속화되는 이 세상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알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라고 부름을 받았을까? 앞선 장들을 다시 훑어보면 적어도 다음 다섯 가지 면에서 도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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