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방송 GOOD TV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사옥 대회의실에서 ‘500만 다운로드 기념 및 바이블 애플 변경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바이블 애플은 GOOD TV에서 개발한 성경 어플인 ‘다번역성경찬송’의 리브랜딩 작업이 된 성경 어플이다. 이용자 수 50만 명과 일일 이용자 수 18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500만과 IOS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 성경 어플 중 누적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한 바가 있다.
GOOD TV는 지난 10월 ‘다번역성경찬송’의 이름이 길고 어렵다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쉽고 간결한 새 명칭을 공모했다. 공모전에 총 471명이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바이블 애플’이 새 이름으로 선정됐다. 성경(Bible)과 선악과(Apple)를 의미하는 ‘바이블 애플’은 성경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구원의 선물이자 삶의 유일한 기준임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명전 대표이사가 인사말 및 바이블 애플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복음이 전세계 땅끝까지 전해지도록 무료 성경 보급 사역에 힘쓰겠다. 특히 13종의 역본을 통해 국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악과에서 시작된 구원의 이야기가 바이블 애플에서 완성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박정훈 부본부장(뉴미디어콘텐츠본부)이 바이블 애플의 변천사와 성과 지표, 바이블 애플의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박 부본부장은 “바이블 애플은 2012년 성경찬송 앱으로 시작되어 2018년부터 ‘GOOD TV 다번역성경찬송’이라는 이름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올해 ‘바이블 애플’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을 하게 되었다. 작년 12월 기준 구글 스토어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회원 분포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월간 50만 명, 일일 18만 명의 사용자가 집계 되었다”고 했다.
그는 “바이블 애플은 13가지 번역본을 제공하며 개역개정, 개역한글, 우리말성경,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KJV흠정역, NIV, KJV히브리어, 헬라어, 일본어, 중국어가 있다. 아울러 성경과 찬송가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다. 바이블 애플의 비전은 AI기반 디지털 선교 플랫폼의 혁신을 꿈꾸며 AI 및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로 구현하는 디지털 선교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블 애플의 로드맵에 말씀드리자면 올해 1월 글로벌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3월에는 AI 음성 인식 기능 추가, 4~6월에는 AI 기반 상황 인식 템플릿, 7월에는 데이터 기반 개인화 아키텍처 구현, 8~10월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AI 성경 구절 관리 시스템 구축, 11월에는 AI 기반 개인화 찬송가 서비스 시행, 12월에는 태블릿 환경 최적화를 통한 UI/UX 고도화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블 애플에는 성경통독 기능이 있는데 이 성경통독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성경통독 기능이 있는데 시작이 어려운 10~20대를 위한 7일 미니통독,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가족/그룹 통독, 게임처럼 즐기며 통독을 할 수 있는 재미 요소 등이 있다. 성경통독을 완료하면 ‘배지 시스템’이 있는데 이는 마치 게임의 퀘스트를 완료하듯 즐겁게 통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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