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앤서스’(Church Answer) 설립자이자 대표인 롬 레이너(Tom Rainer) 목사가 최근 ‘2025년이 많은 교회에 중요한 한 해가 될 5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했다.
40년간 목회를 경험한 레이너 목사는 개교회와 교회 리더십의 영적 성장과 건강을 위해 실제적인 자료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다음은 칼럼 전문이다.
2025년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들이 모이는 듯하다. 솔직히 말해서, 적어도 12가지 이슈를 꼽을 수 있지만, 다섯 가지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그 규모도 상당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은 반드시 폭풍우 구름은 아니다. 오히려 현명한 교회 지도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잠재적인 하나님이 주신 기회들이 있다.
1. Z세대의 복음에 대한 더 큰 수용성
1997년과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젊은 성인과 청소년은 일반적으로 Z세대로 알려진 그룹을 구성한다.
처치앤서즈의 연구와 라이언 버지(Ryan Burge) 외 몇몇이 수행한 작업은 적어도 Z세대가 복음에 더 수용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이 기회가 얼마나 좋은지 과장할 수 없다. 1년 전, 우리는 교회가 내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외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 ‘호프 이니셔티브’(The Hope Initiative)를 도입했다. 지금까지 1천5백개가 넘는 교회가 30일 챌린지에 참여했다. 많은 교회가 수년 만에 처음으로 젊은 성인과 청소년에게 다가갔다. 마태복음 9장37-38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력하게 관련성이 있다.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2. 미국에서 약 1만5천개의 교회가 더 이상 전임 목사에게 급여를 지불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미국에 있는 37만5천개 교회 중 4%가 전임 목사에게 급여를 지불할 자금이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변화는 엄청나고,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오늘날 교회의 절반 이상이 전임 목사에게 급여를 지불할 예산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파트타임 목사 모델이 지배적인 모델이 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3. ‘이중직 목사’(bivocational pastor)라는 용어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 용어는 더 이상 의미가 없기 때문에 사라져야 한다. ‘이중’은 ‘두 가지’를 의미하며, 많은 파트타임 목사가 두 개 이상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더 정확한 용어는 ‘공동직’인데, 이는 여러 가지 가능한 의미를 가진 광범위한 용어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업계에서 정규직을 맡고 있는 동시에 두 교회의 목사로 섬기는 사람을 알고 있다. 그는 실제로 말을 타고 다른 교회를 섬기는 순회 목사의 현대적 표현에 더 가깝다. 교회는 파트타임 목사 모델로의 이러한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 그것은 이미 대부분의 교회에서 보여지는 모델이다. 그것은 곧 지배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
4. 교회에 목사가 없는 공백 기간이 18개월보다 길어질 것이다.
실제로 점점 더 많은 교회가 2년 이상 목사 없이 지낼 것이다. 임시 목사의 역할은 2025년에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교단과 네트워크는 공동 직업 교회, 순회 교회, 임시 교회가 봉사하는 회중과 관련이 있도록 자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전통적 모델 교회에서 전임 목사가 봉사하는 교회의 시대는 곧 사라질 것이다.
5. 약 1만5천개 교회가 문을 닫을 것이다.
이 교회들 중 다수는 끈기 있게 버텼지만, 임박한 폐쇄에 직면한 교회의 수는 증가했다. 현대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1만5천개 교회가 1년 동안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1만5천개 교회가 문을 닫고 1만5천명이 전임 목사에서 파트타임 목사로 옮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하라. 이 3만개 교회는 기존 교회 12개 중 1개를 나타낸다. 이 변화는 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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