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폭력의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다
도서 「하박국 폭력의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다」

하박국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비슷한 세상에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는 팽팽한 국제적 긴장, 한 시대를 호령하던 초강대국의 쇠퇴와 또 다른 초강대국의 부상, 강대국들의 갈등 가운데 짓밟히기 쉬웠던 약소국들의 불안과 공포, 합종연횡 등으로 인해 혼란 그 자체인 상황이었습니다. 동시에 도덕·종교적 유대감과 전통의 균열로 인해 유다 사회는 사회적 해체와 타락이라는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하박국은 이런 상황에 대해 뭐라고 말했을까요?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런 상황을 두고 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만약 지금 여러분의 머릿속에 온갖 질문들이 가득 차서 도저히 정리조차 되지 않은 질문들을 하나님께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면 아주 정직하게 그리고 아주 성경적으로, 여러분은 하나님과 아주 좋은 교제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토퍼 라이트 - 하박국, 폭력의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다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2
도서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2」

화해는 기독교의 최상 가치인 평화를 이루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선결 요소다. 화해 없이 평화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성육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뭇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심으로 대속했다는 교리 신학적인 명제는 한마디로 “화해”의 사역으로 조명된다. 하나님은 이 땅의 타락한 인간들을 구원하고자 실낙원 이후 끊임없이 당신의 종들을 세워 그들로 당신의 말씀을 전파하게 했다. 그 정점에서 독생자 아들을 보내 그로써 인간의 모든 죄과를 담당할 희생제물을 삼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당신의 공의와 사랑을 확증했고, 그렇게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담을 허물어 화해의 길을 열어놓으셨다는 게 그 핵심 메시지다. 하나님의 회복적 정의는 냉혹한 합리주의와 창백한 공정성이 아니라 불합리한(?) 사랑의 원천이고,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은혜로운 하나님의 자비인 것이다. 이 부조리할 정도로 지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소진되지 않는 선(善)의지야말로 하나님의 회복적 정의의 진면목이다. 이 하나님의 회복적 정의가 야웨 하나님의 변함없는 진심이며 이 진심은 당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는 사랑에서는 인간을 향한 일편단심(丹心)의 사랑으로 표현되었다.

김희권 외 11명 –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2

고린도전서 13장 강해
도서 「고린도전서 13장 강해」

아가페의 사랑이 가장 분명하게 나타나고 드러난 곳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는 아가페 사랑의 원형을 볼 수 있고, 아가페 사랑의 진수(眞髓)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가페 사랑은 아무런 조건이 없는, 무조건적인 희생과 섬김의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아가페 사랑은 더럽고 추악하고 연약한 자들에게 충만히 임했습니다. 사랑받을 조건과 사랑받을 자격조차 전혀 없는 자들에게 부어진 것이 바로 아가페 사랑이었습니다. 아가페 사랑은 오직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체험한 하나님의 자녀들, 성령을 자신의 마음에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들만이 실천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는 아가페 사랑이 충만하고, 그들의 삶 속에는 아가페 사랑이 끊임없이 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롬 5:5). 우리 신앙생활의 근본적인 자세와 태도는 바로 이 아가페 사랑에 근거해야 합니다. 우리 삶과 인간관계에 있어서 견고한 기초와 토대도 바로 아가페 사랑이어야 합니다.

김영민 – 고린도전서 13장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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