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여성신문 창간 22주년 감사예배 및 제2회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 지도자 시상식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여성신문
기독여성신문 창간 22주년 감사예배 및 제2회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 지도자 시상식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기독여성신문이 주최했고 세계여성선교협의회(대표회장 김미숙 목사)가 주관했다.

1부 감사예배에선 송순자 목사(영광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이순옥 목사(녹양제일감리교회)의 성경봉독과 최지영 교수(복음가수)와 에이레네찬양단(드림의교회)의 특별찬양 후 신영준 목사(드림의교회)가 ‘변함없는 사명감으로’(에베소서 6:2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목사는 “우리가 구원을 받고 성령을 체험한 뒤 가졌던 열정이 지속되지 못되고 중간에 식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교회 안에서 많은 갈등과 분열, 아픔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며 “그러므로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도 앞에서 했던 헌신의 결단을 계속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초심을 지키고 교회 본질을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주님께서 에베소교회를 책망하셨다. 우리는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본질을 붙잡아야 한다”며 “지금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의 원인은 복음과 교회 존재의 본질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를 다시 회복해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여성신문 창간 22주년 감사예배 및 제2회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 지도자 시상식
1부 감사예배에서 신영준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어 샬롬트리오찬양단(의여도순복음교회)의 봉헌송과 류한상 목사(도화교회)의 봉헌기도 후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홍관옥 목사(한국기독교여성교육원 원장), 신광수 목사(세기총 사무총장)가 격려사를,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이종선 목사(기쁨의교회), 김미숙 목사(세선협 대표회장)가 축사를 각각 전했다.

피종진 목사는 격려사에서 “여성 지도자 여러분들은 삶으로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들”이라며 “많은 어려움을 예수님의 능력으로 이겨내고, 한국교회에 맡겨진 사명들을 앞으로도 훌륭히 감당해 나가길 축복한다”고 했다.

김미숙 세선협 대표회장은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붙들리고, 어두움 가운데서도 빛을 발하는 여성 지도자들을 찾고 계신다”며 “기독여성신문을 통해 뿌려진 씨앗이 아름답게 싹이 트고 열매를 맺음으로 가정과 민족과 국가를 새롭게 할 21세기의 위대한 여성 지도자들이 배출될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예배는 피종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고, 이어 2부 시상식이 진행됐다. 각 부문 수상자는 △여성지도자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 △영성 이금자 목사(응답선교회 회장) △정치 손인춘 전 국회의원 △기독교여성단체 안상숙 회장(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 대표회장) △치유·상담 주성은 목사(블레스힐링타운 원장) △봉사 훙성원 목사(1004교회돕기운동본부 대표) △선교사 김혜경 목사(탄자니아 다일공동체 원장) △문학 김신영 박사(시인·평론가) △언론 강민석 기자(국민일보), 신재미 권사(기독여성신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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