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제작사인 라이언스게이트와 킹덤스토리컴퍼니는 두 가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흥행에 성공해 미국에서 8천3백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작품 ‘아이캔온리이매진’(I Can Only Imagine) 후속작이 공개될 예정이며 ‘언브레이커블 보이’(Unbreakable Boy)가 2025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 전문지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CCM밴드 머시미(MercyMe) 보컬 바트 밀라드(Bart Millard)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이캔온리이매진 2’(I Can Only Imagine 2)는 공동 감독 브렌트 맥코(Brent McCorkle), 앤드류 어윈(Andrew Erwin)이 함께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며, 두 사람은 각본도 공동 집필했다.
바트 밀라드 역에는 존 마이클 핀리(John Michael Finley), 그의 아버지 아서(Arthur) 역에는 데니스 퀘이드(Dennis Quaid), 머시미의 매니저 스캇 브리켈(Scott Brickell) 역은 트레이스 애드킨스(Trace Adkins)가 맡았다. 싱어송라이터 팀 티몬스 역에는 ‘This Is Us’로 잘 알려진 밀로 벤티밀리아( Milo Ventimiglia)가 새롭게 합류한다.
라이언스게이트 모션픽처 그룹 회장인 애덤 포겔슨은 “바트의 놀라운 스토리를 잇는 이 작품에서 킹덤과 다시 한번 협력하게 되어 기쁘고, 감정적 진실과 순수한 마음이 결합된 이 작품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프로듀서 케빈 다운스, 앤드류 어윈, 신디 본드, 바트 밀러드, 대릴 레피버, 조슈아 월시는 ‘아이캔온리이매진’의 세계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다운스는 “‘아이캔온리이매진’은 개봉 당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희망과 격려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라며 “그 영화의 성공은 킹덤스토리컴퍼니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저희의 사명은 ‘희망의 러시’(rush of hope)를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를 전하는 것이다. 저희는 이 세계로 돌아와서 회사의 첫 번째 속편에서 바트의 놀라운 여정의 나머지 부분을 탐험하게 되어 기쁘다. 공동 감독인 앤드류 어윈과 브렌트 맥코클, 바트 밀라드는 원작 팬과 신규 팬 모두에게 어필할 감정적으로 풍부하고 고무적이며 예상치 못한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했다.
‘아이캔온리이매진’의 전편은 기독교를 받아들인 후 암으로 사망한 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자라난 밀러드의 실화를 따라간다. 그의 경험은 메가 히트곡 ‘아이캔온리이매진’을 쓰는데 영감을 주었다.
영화 시놉시스는 “이 이야기는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너무 멀어지거나 천국의 영원한 집에서 너무 멀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아름답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밀러드는 “영화 제작자들이 구원 이야기를 훌륭하게 잘 만들었다”라면서 “신앙에 기반한 영화를 만드는 건 무섭기도 하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나 진부한 영화가 되기를 바라지 않았고, 그들이 감정을 잘 포착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서 제게는 정말 불편했던 장면이 몇 개 있었다.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고, 그것은 잘한 일의 신호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언스게이트와 킹덤스토리컴퍼니에서 제작한 또 다른 영화 ‘더 언브레이커블 보이’는 스캇 M. 르레트(Scott M. LeRette)와 수지 플로리(Susy Flory)가 쓴 저서 ‘더 언브레이커블 보이’(The Unbreakable Boy: A Father's Fear, a Son's Courage, and a Story of Unconditional Love)에 기록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존 건이 감독과 각본을 맡은 이 영화는 스콧(재커리 레비)과 테레사(메건 파히)가 자폐증과 뼈 취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 오스틴과 함께 삶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가족의 신앙, 기쁨, 회복력에 대한 이야기는 가장 힘든 날조차도 감사와 용기의 순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영화의 주연은 레비, 페이, 제이콥 라발, 드류 파워르 피터 파치넬리, 패트리샤 히튼이며 케빈 다운스, 존 어윈, 제릴린 에스키벨, 피터 파치넬리, 앤드류 어윈이 제작했다.
자칭 기독교와 가까운 사람이라고 묘사한 레비는 앞서 존과 앤디 어윈이 제작한 신앙 기반 영화 ‘아메리칸 언더독’(American Underdog)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는 지난 2021년 CP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께서 모든 프로젝트의 타이밍을 조종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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