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가 주는 삶의 행복
도서 「감사가 주는 삶의 행복」

어느 중학교 담임 선생님이 몸이 불편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학생에게 어느 날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짓기를 하라고 했는데 그 학생의 글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고 한다. ‘다시 태어난다면 몸이 불편하지 않은 비장애인으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글을 쓸 줄 알았는데, ‘다시 태어난다면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태어나고 싶다. 그래서 이생에서 내가 어머니에게 받은 고마운 사랑을 무조건 보답하면서 살고 싶다’라는 감명 깊은 글을 쓴 것이다. 이처럼 진정한 사랑이란 아낌없이 주는 마음이다.

저자 임상호, 조현선 작가는 기존의 성경 공부 교재와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삶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서 가능하면 쉽게 말씀을 적용해 가는 과정과, 감사와 용서를 통하여 은혜에 이르는 원리를 다루었으며, 조금 더 쉽게 말씀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 짧은 이야기책을 읽듯이 자투리 시간에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들은 이 책이 기독교인이 아닐지라도 많은 사람이 조금 더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20세기 초, 미국 서부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일이다. 어느 날, 10살 정도의 남자아이가 1달러를 손에 꼭 쥐고 거리에 있는 상점마다 들어가 이렇게 물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하나님을 파시나요?’ 이 황당한 질문에 가게 주인들은 안판다고 말하거나 혹은 아이가 장사를 방해한다고 생각해 매몰차게 내쫓기도 했다. 해가 점점 지고 있었지만 아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69번째 가게에 들어갔다”고 했다.

이어 “‘안녕하세요? 혹시 하나님을 파시나요?’ 가게 주인은 60이 넘은 머리가 하얀 노인이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아이에게 물었다. ‘예야, 하나님을 사서 무엇 하려고 그러니?’ 자신에게 제대로 말을 걸어주는 사람을 처음 본 아이는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고, 자신의 사연을 노인에게 털어 놨다. 아이의 부모는 오래전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삼촌이 돌봐주고 있는데, 얼마 전 삼촌까지 건축 현장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현재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아이는 의사에게 삼촌을 꼭 좀 살려달라고 빌었는데 그때 삼촌을 치료하던 의사가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얘야, 삼촌을 구해 줄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단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뭔지를 몰랐던 아이는 이 말을 듣고 그게 정말 신기하고 소중한 물건이라도 생각했다. 순진한 아이는 의사에게 말했다. ‘제가 하나님을 사와서 삼촌에게 먹일게요. 그러면 꼭 나을 거예요!’ 아이의 말을 들은 노인은 눈시울이 이내 붉어져서 아이에게 물었다. ‘돈은 얼마나 갖고 있니?’ ‘1달러요.’ ‘마침 잘 됐구나. 하나님은 딱 1달라거든?’ 노인은 아이의 돈을 받아 선반에 있던 <하나님의 키스>라는 음료수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기 있단다 얘야. 이 하나님을 마시면 삼촌이 금방 나을 거아.’ 아이는 기뻐하며 음료수를 품에 안고 쏜살같이 병원으로 뛰어갔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의 주변, 우리의 열방 가운데는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아이는 하나님을 1달러에 샀지만, 우리는 누구나 다 그분을 무료로 살 수 잇다. 오늘 이 아이처럼 하나님을 사야 할 이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도 많다. 우리는 그들에게 하나님을 잘 판매하고 있는지 스스로 반성해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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