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와 묵상의 즐거움
도서 「성경 읽기와 묵상의 즐거움」

성경이 주는 유익은 여러 가지다. 그러나 모든 유익은 하나로 요약될 수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것이다. 성경은 지식과 정보를 위한 책도 아니고 감동을 위한 책도 아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려는 독특한 목적으로 쓰였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이 목적을 위해 성경을 읽고 묵상해야 한다.

저자 도지원 목사(예수비전교회 담임)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성경 읽기와 묵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삶으로 나아가길, 여기에 참된 만족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여호수아 1장 8절의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는 소리내어 읽으라는 것이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말하라는 것이다. 또 ‘묵상하여’는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라는 말에는 평생 힘쓰라는 권고가 들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율법을 다 지켜 행할 것인가? 그 답은 늘 율법책을 읽고 묵상함으로써다. 이 점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길은 그것을 기록한 책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다. 다른 비결이나 지름길은 없다. 이런 점에서 성경 읽기와 묵상은 하나님의 방법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성경을 읽되 이해와 믿음을 얻기 위해 읽어야 한다. 성경 읽기와 신문 읽기가 다른 점이 여기 있다. 신문은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인데 비해, 성경은 이해와 믿음을 얻기 위한 것이다. 그렇기에 성경 읽기가 신문 읽기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천국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거기에는 반드시 깨닫는 것이 수반되어야 한다. ‘읽는 것을 깨닫느냐’(행 8:30). 우리는 성경을 읽되 깨달음(이해)을 얻기 위해 읽어야 한다. 성경 읽기는 지식이나 느낌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 이해와 믿음을 추구해야 한다(내면적 독서). 성경 읽기와 묵상에서 중요한 것은 방법이나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이 묵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성경 읽기는 단순한 읽기가 아니라 묵상이 있는 읽기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단순한 성경 읽기가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성경을 사랑해서 성경을 읽는 것이다. 성경에 대한 사랑이 없는 성경 읽기는 형식에 그치고 짐이 될 뿐이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는 것이 성경 읽기와 묵상의 동기가 되어야 한다. 이 사랑은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다. 요한일서 4장 10절과 19절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성경을 읽고 싶지 않을 때도 성경 읽는 훈련은 유익하다. 그러한 훈련이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함으로써 성경을 사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을 목숨처럼 여기라. 그렇지 않으면 바쁜 생활 속에서 점차 다른 급한 일들에 밀리게 될 것이다. 허드슨 테일러는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한다. 사단은 항상 뭔가 할 일을 주어서 바쁘게 한다. 할 일이 없거든 기도하거나 성경을 읽기 위해 창문의 커튼을 닫는 일이라도 하게 한다. 그럴 때 다른 일에서 기쁨을 찾으려 하기 쉽다. 그렇게 되면 TV, 영화, 신문, 잡지, 소설, 인터넷, 게임이 성경을 읽어야 할 시간을 차지하고 만다. 사단은 종종 이런 식으로 우리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성경은 파이퍼가 말한 대로 기쁨의 불씨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기쁨을 맛본 사람들의 고백이 나온다.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시 19:8). 성경을 읽되 기쁨을 얻기 위해 읽자. 성경을 통해 기쁨을 맛보는 것만큼 지속적으로 성경을 읽게 해주는 것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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