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로 하시는 일
도서 「하나님이 주로 하시는 일」

저자인 사바나 거스리는 미국에서 유명 방송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나님을 빼곤 자신의 삶의 여정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저자는 자신이 아는 하나님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하길 좋아하는 크리스천이다. 그렇게 이야기해 왔던 것들을 들었던 주변 사람들의 격려에 힘입어 책으로 엮어내는 용기를 내었다.

저자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그 이야기들을 여섯 가지 요소로 풀어낸다. ‘사랑’, ‘함께함’, ‘찬양’, ‘은혜’, ‘소망’, 그리고 ‘목적’이다. 그리고 신앙의 퍼즐을 맞춰가는 이 요소들을 가로지르는 핵심을 단순한 하나의 문장에 담았다. “하나님이 주로 하시는 일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이 문장은 에베소서 5장 1~2절에 대한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번역에 기댄 저자의 신앙적 표절이자 강렬한 깨달음의 반영이다. 저자는 놀라운 이 말을 진정으로 믿음으로써 그 사랑이 뿌리내리고 내면에 신앙적 혁명이 일어나는 경험을 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모든 사랑을 담아’. 이것은 우리 아버지와의 연결고리이자, 내가 살면서 따라야 할 개인 신조이자 일상생활을 위한 사고방식이다. 이것은 중요하게도, 일평생 내가 신앙에 대해 배운 것을 요약하는 말이기도 하다. ‘모든 사랑을 담아’. 이 말을 하늘 아버지께서 하신다고 상상해 보라. ‘모든 사랑을 담아’. 이것은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포부이자 우리를 향한 그분의 의도를 가장 간단하게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말이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대부분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그저 하나님에 관한 내용이 살짝 가미된, 듣기 좋은 관념의 말이 아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 말을 진정으로 믿을 수 있다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다. 그 사랑이 뿌리내리고 우리 내면에 혁명을 일으킨다. 절망을 이기고 승리한다. 모든 상황, 심지어 너무 실망스러운 일까지도 재상상하고 재고할 수 있다. 힘든 일일수록 더욱 그렇다”고 했다.

그는 “나의 잡다한 동기, 고통, 이런저런 헛소리도 받아주시고 그것을 기도로 빚어주시는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하다. 어떤 면에서 기도의 본질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감정과 염려를 처리하는 것이다. 우리가 의지적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연약한 순간, 깊은 어려움에 난감한 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은 단지 그분께 나아가는 것이다. 염려하지 마라. 하나님이 해결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질적으로, 시편 23편은 쉼에 대한 구절이다. 나는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이 목자의 시편을 암송하는 게 양을 세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걸 알게 됐다. 이리저리 뒤척이는 길고 어두운 시간 동안, 시계를 볼 때마다 알람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더 커질 때, 나는 필사적으로 나의 시편을 소환한다. 속으로 되뇌며 마음속에서 그 길고 구불구불한 길을 다시 되짚는다. 생각들이 불가피하게 걱정과 산만함으로 여기저기 헤매느라 몇 번을 돌고 돈다. 하지만 부드럽게, 잃어버린 양을 구슬려 집으로 데려가는 목자처럼, 나는 그 단어들로 돌아간다. 그리고 결국 잠이 든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자신의 목적을 발견하려면, 불편을 느껴야 한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가장 많이 꽃 피우고 성장할 수 있는 결실의 계절은 항상, 늘, 필연적으로, 위험 너머에 있다. 대담한 선택 너머에 있다. 두려움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도 거기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가 안전지대를 벗어나면, 결핍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기회가 생긴다. 그렇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하시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도 보여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그분께 소망을 두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그분을 알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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