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대학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모델인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가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가 16일 오전 10시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동 준공식을 개최하며 ‘지역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준공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주요 관계부처 장관들과 이장우 대전시장,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양대와 강원대를 포함해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된 8개 대학 총장들이 함께해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의 출발을 축하했다.
산학연 혁신허브동 1호 준공기념식은 주요 내빈의 축사와 기념식수와 테이프컷팅, 세레머니를 비롯해 ‘한남대 캠퍼스혁신 비전’을 주제로 한 영상 소개,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총 5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다. 국비 190억 5000만 원, 대전시 68억 4000만 원, 대덕구 7억 6000만 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292억 5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산학연혁신허브동은 A동(7층)과 B동(4층)으로 구성됐다. 연면적 22,253㎡, 건축면적 4,400㎡ 규모로, 기업 입주 공간 88실, 예비창업자 공동 공간, 상가 10실 등이 마련됐다.
허브동 내부에는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룸, 세미나실, 회의실 등 기업지원 시설과 도서관, 공원,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돼 있다. 입주 가능한 업종은 바이오·화학, ICT, 기계·금속, 지식서비스 분야이며, 12월 18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아 2025년부터 본격적인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편입을 추진 중이며, 내년 1월 최종 편입을 앞두고 있다. 대덕특구로 편입되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산세와 취득세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승철 총장은 “한남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이라는 비전하에 대학의 발전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지역과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창업교육을 바탕으로 창업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전국 최초 대학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과 산업 혁신의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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