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댈러스의 한 교회가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시설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댈러스 제일 장로교회(FPC Dallas)는 최근 면적 5만3천제곱피트에 달하는 시티스퀘어의 어퍼튜니티 센터(Opportunity Center)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교회의 지역 사역인 스튜팟(The Stewpot)이 이전하여 프로그램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50여년 동안 소외된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노력해 온 스튜팟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숫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교회는 밝혔다.
교회 관계자들은 스튜팟 프로그램이 최근 몇 년 동안 3배 성장하여 현재 위치로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시설은 스튜팟이 수천 명의 도움이 필요한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도심의 ‘더 브릿지’(The Bridge)에서 매일 1천끼 식사 제공과 주택 지원, 정신건강 리소스, 의료 서비스와 같은 필수 지원 서비스가 포함된다.
FPC댈러스의 담임인 아모스 디사사 목사는 성명을 통해 “스튜팟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는 교회의 이야기를 말할 수 없다”라며 “우리는 특히 도심의 이웃들에게 봉사한 지 50주년이 다가오면서 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스튜팟은 서로를 사랑하고 보살피도록 우리를 하나로 묶는 지역 사회 사역”이라고 했다.
1856년 설립된 FPC댈러스는 도심에 위치한 미국 장로교(PCUSA) 교단 소속 교회다. 스튜팟은 FPC 데이스쿨, 앙코르 파크, FPC댈러스 재단을 포함한 여러 교회 사역 중 하나이다. FPC댈러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교회는 이를 통해 화해, 평화, 정의의 사역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려 한다.
스튜팟의 전무이사인 브렌다 스니처는 “스튜팟은 이 새로운 공간에서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사명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 이 시설을 통해 프로그램을 더 잘 제공하고 시티스퀘어의 이웃 리소스 센터와 푸드 팬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봉사하는 1만2천명을 계속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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