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연신원장이 축도에 앞서 광고와 인사를 전하고 있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이하 연신원)이 설립 60주년을 맞아 최근 원두우신학관 예배실에서 기념 채플과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 채플은 김정형 신과대학 부학장의 사회와 손호현 연신원 부원장의 기도, 김영호 목사(대명감리교회 원로)의 설교, 김현숙 연신원장의 인사와 축도로 진행됐다.
기념 채플에서 연세대 신학과와 연신원을 졸업한 김영호 목사는 ‘첫째로 할 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에서 김 목사는 연세 신학에서의 6년을 회고하면서 동문들에게 연세 신학 발전기금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고, 대명교회 개척과 건축에서의 경험과 개척선교회 설립과 운영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회갑을 맞이한 연신원 공동체가 첫째로 할 일은 기도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날 연신원 발전기금으로 5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영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연신원은 이날 기념 채플에 이어서, 신학관 로비에서 다과와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연신원은 “기념 채플을 찾아준 동문들과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간식을 제공하고, SNS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여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연신원 설립 60주년을 기념했다”며 “이날 행사에는 연신원 교직원, 연신원 졸업 동문들과 재학생들, 신과대학 학생들이 참석하여 연신원을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연신원은 한국 최초의 신학대학원으로서, 1964년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의 신학교육기금을 통해 설립됐다.
기념 채플 후 로비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여한 GIT 학생들이 포토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또 연신원은 2015년에 설립된 예하기관인 GIT(Global Institute of Theology)를 통해 세계 140여 개 나라의 기독교 리더들을 양성하고 있다. 연세대 신과대학과 연신원은 2024년에 실시된 QS세계대학평가의 신학·종교학 분야에서 세계 41위, 국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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