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가 지난 3일 ‘2024학년도 2학기 종강예배’(이하 종강예배)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예배는 학부와 신학대학원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학부 종강예배는 조정훈 국회의원의 간증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정훈 국회의원은 ‘좌도 우도 아니고 앞으로’라는 제목으로 간증을 전했다. 조 의원은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과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는 것 중에서도 우리는 매 순간 선택해야 한다. 한쪽을 택하지 않고 좌우로 지나치게 치우친 삶은 후회가 따른다”며 “신앙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용기’라고 생각한다. 절벽에서 믿음으로 뛰어내릴 때 나 자신도 알지 못했던 날개가 펼쳐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아울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여호수아 1장 7절 말씀은 멈춰있으라는 의미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며 “홍해 앞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절체절명의 순간에 하나님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H+인성인재’,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H+해커톤’, ‘2024 H+토론대회’, ‘2024-2 총장배 콩쿨’, ‘제3회 총장배 비즈니스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제13회 총장배 중국어 웅변대회’ 등 학기말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황덕형 총장이 직접 학생들을 격려하며 시상했다.
한편, 신학대학원 종강예배에서는 무극중앙교회 이행규 목사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행규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나아온 이 길이 어렵고 외로울 때가 많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시며, 듣고 계시며, 알고 계시며, 함께 하고 계신다”며 “목회하면서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하시며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것을 느낀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수고와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고 했다.
아울러 “내가 믿는 하나님, 내가 섬기는 하나님은 나의 상황, 생각, 염려 등을 다 알고 계신다”며 “성경 안에 갇혀있는 하나님이 아닌 삶 속에서 보고 경험한 하나님을 믿고 전하는 목회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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