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제1회 냉천학술제 개최
감리교신학대학교 제1회 냉천학술제 참석자 기념 사진. ©감신대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유경동)는 지난달 21일 오후 웨슬리채플 열림홀에서 ‘제1회 냉천학술제’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대한민국 최초 신학교육기관인 감리교신학대학교의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한마음교회(최형근 목사) 학술상 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학술제의 주제는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어떻게 믿을 것인가?」로, 개인 및 단체 부문으로 나누어 논문을 접수받았다. 제출된 논문은 사전 심사를 거쳤으며, 학술제 당일에는 각 부문별 논문 발표와 심사교수 및 학생 간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개인 부문 발표자는 7분, 단체는 10분의 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열띤 토론으로 예정된 1시간 30분을 넘어 약 3시간 동안 학술제가 이어졌다.

행사를 후원한 한마음교회 최형근 목사는 “냉천학술제를 시작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가 학문함의 기쁨과 보람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학술제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28일, 웨슬리채플에서 학술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대학원(ThM) 과정의 김경민 원우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윤호성 원우가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조직신학회, 신약학회, 종교철학회가 우수논문상을 공동 수상했다.

수상자 및 논문으로는 △개인부문 최우수상: 김경민 원우, 논문: 삼위일체 하나님 믿음을 드러내는 삶 - 위르겐 몰트만의 성령론적 독특성을 중심으로 △개인부문 우수상: 윤호성 원우, 논문: 믿음의 실천으로서의 탈노숙을 위한 목회돌봄 - 클라인벨의 성장 상담을 중심으로 △단체부문 우수상: 조직신학회(남기강,오혜성, 황시언, 김유진, 장규진), 논문: 새로운 시대적 상황에 놓인 한국교회 신학과 신앙의 역동성을 위한 제언 -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상황과 응답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신약학회(김새열, 김유신,오혜성, 이영주, 임현진), 논문: 현대사회 도파민 중독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제언 - 요한복음 6장을 중심으로 △종교철학회(민바디,문지원, 최병희, 정하은, 이주성), 논문: 독단적인 진리 주장 및 타자 윤리의 해체 극복을 위한 참된 믿음 이해 - 플라톤과 데카르트, 스피노자의 믿음 개념을 중심으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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