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요셉 목사와 아내 이상아 사모, 딸 사랑양. ⓒ전요셉
전요셉 목사와 아내 이상아 사모, 딸 사랑양. ⓒ전요셉 목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귀 난치병인 듀센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을 앓고 있는 전사랑 양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모금 캠페인 ‘사랑이에게 기적을’을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사랑 양은 지난 5월 듀센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았으며, 필요한 약값과 치료비는 약 46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랑 양의 아버지인 전요셉 청주오산교회 목사는 치료비 마련을 위해 부산 기장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걷는 ‘46만 명 1만 원 기적 챌린지’를 시작해 지난달 29일 완료했다. 현재까지 모금된 액수는 약 15억 원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챌린지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충북도청 공무원 노조, 여성 공무원 모임 목련회 등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앞서 전 목사의 노력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개인 후원 방식에 대한 투명성을 우려했다. 이를 계기로 전 목사 부부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기존에 사용하던 개인 후원 계좌를 정리하고, 모금된 금액 전액을 충북모금회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충북모금회는 이번 특별모금을 위한 전용 계좌를 개설했으며, 성금은 사랑 양의 약값, 치료비 등 의료비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특별모금 캠페인의 성금 접수는 농협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해 가능하다. 기부자들은 기부금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이상아 씨의 계좌로 기부한 금액에 대해서도 기부금영수증 발급 및 세제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46만 명의 작은 정성이 모여 기적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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