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배에선 대표본부장 이형열 목사의 인도로 체육선교위원장 이철호 목사가 성시화운동 구호를 제창했으며, 대표기도는 제3대 총무와 제4대 상임본부장을 역임한 김동하 목사(대외협력위원장, 전북목회자협의회 사무총장)가 했다.
이어 사무차장 김동하 목사의 성경봉독과 군산시장로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황인철 목사(전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전북경찰청 경목회 회장)이 갈라디아서 4장 4~5절 본문, “때가 찼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황 목사는 국제정세와 기후위기, 도덕 질서의 붕괴 등을 언급하면서 지금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열심히 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다”며 “성시화운동의 모토인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김도경 목사에게 대표회장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 전북성시화운동본부 기를 전달했다.
김도경 대표회장은 기를 힘차게 흔들면서 전북의 14개 시군 170만 명의 도민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파해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목사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북장로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목회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군산성시화운동본부 제2대 대표본부장을 역임하고 제3대 대표회장으로 사역해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날 전북성시화운동본부 초대 대표회장 김동건 목사(전주중부교회 원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박진배 전주대 총장(전북홀리클럽 회장, 전북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회장)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진배 총장은 “도시화가 절정에 이른 우리 시대에는 도시의 복음화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가장 긴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우리가 사는 도시만큼은 우리가 책임을 지고 거룩한 도시로 만들자는 결의로 시작된 성시화 운동이야말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전북성시화운동 대표회장 김도경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성시화운동에 참여하는 분들과 함께 전북 성시화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조규선 목사,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명운 목사,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 대표회장 김상기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명운 목사는 김도경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우리 전남과 전북성시화운동본부가 협력하여 멋과 정과 문화예술의 고장 호남을 전국과 해외에서 찾아오는 성시호남으로 만들어가자”며 “이를 위해 공동으로 성시화 세미나와 기도회 등을 개최해 연합의 힘으로 성시화운동의 목표를 이루어가자”고 강조했다.
전 장로는 “성시화운동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는 3전운동”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가정이 건강해지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교개혁자 칼빈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성시화운동을 하면서 제네바아카데미를 설립을 했다”며 “성시화운동이 역사성과 정통성, 비전과 전략을 실천해가기 위해서는 성시화 아카데미를 통해 성시화 지도자를 키워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남규 목사(전북성시화운동본부 서기)의 축가에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역을 보고했다. 김 목사는 “성시화운동의 최우선이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이와 함께 사회책임을 감당하는 것”이라며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가장 먼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을 전개했으며, 2015년 광복 70주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운동의 산파역할을 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2020년 총선, 2022년 대선, 지방선거에서는 종교계로는 유일하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선거 협업사업단체로 선정되어 캠페인을 전개해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며 “이와 함께 총선, 대선 때는 여야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해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예배는 사무총장 고영완 목사의 광고에 이어 전북성시화운동본부 제3대 대표회장 이병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전북성시화운동본부는 2006년 3월 27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김준곤 목사, 전용태 장로, 양인평 장로, 김철영 목사, 김동건 목사, 이기창 목사, 이남식 전주대 총장 등 100여명의 전북지역 목회자와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김동건 목사(전주 중부교회)를 초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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