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2024 사랑의 김장나눔
한교연 관계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 세광중앙교회에서 ‘2024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갖고 현장에서 담근 김장 김치 7톤(10kg×700통)을 사회복지시설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장나눔 행사는 오전 9시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교연 임원과 교단(단체) 총무, 여전도회 회원 등 약 8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선 공동회장 양태화 목사가 기도했고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환영사를, 상임회장 김노아 목사가 격려사를, 여성위원장 김옥자가 목사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한 후 명예회장 김병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교연 2024 사랑의 김장나눔
한교연 2024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의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매년 겨울이 시작될 때 한교연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우리 주위에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이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정성껏 담가서 전달하는 김장김치로 이웃들의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주관해 온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올해 김장 나눔 행사도 많은 분들의 십시일반 후원이 있었기에 이웃과 풍성하게 나눌 수 있게 되었다”며 “올해 배추농사가 흉작이란 뉴스를 듣고 마음을 졸였는데 김장 담그는 시기에 사정이 좀 나아져 다행이고, 무엇보다 양질의 배추와 양념을 적정한 가격에 공급받게 돼 어려운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김치 양이 작년보다 더 늘어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도와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각각 김장 담그는 조, 절인 배추와 양념을 분배하는 조, 담근 김장을 김치통에 담는 조, 완성된 김장김치를 각 사회복지시설 차량에 안전하게 싣는 조로 나눠 진행한 끝에 3시간 반만에 김장나눔 행사가 완료됐다.

한교연 2024 사랑의 김장나눔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오른쪽 두 번째)가 김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연
이날 담근 김장은 불우 청소년 보호시설 ‘선사공동체’,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꿈나무’, 탈북민 정착지원 ‘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회’,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독거노인 지원 ‘꿈누리작은도서관’, 도봉구 독거노인 지원 대광침례교회, 부천 임마누엘교회, 성동구 살림교회,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외국여성 아동 지원 ‘바라카작은도서관’, 양천구 독거노인 지원 새동산교회, 지역아동센터 ‘스스로함께’, 중증 장애인시설 ‘행복한 사람들의집’, 대안학교 ‘올리벳아카데미’, 구로구 독거노인 지원 구로평강교회, 안산 ‘와동종합사회복지관’, 안산 반월 전원교회, 위기아동 청소년 지원 ‘인천아동청소년희망재단’, 강원도 인제군 노인주거시설 ‘작은공’, 인천아동청소년희망재단, 강원도 인제 ‘실버홈노인요양원’, 노인 장기재가요양 재가서비스시설 ‘노아요양원’, 관악구 독거노인 지원 세광중앙교회 등 22개 시설과 교회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김장 나눔 행사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상임회장 김노아 목사 홍정자 목사, 명예회장 김바울 목사 김효종 목사,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 공동회장 양태화 목사 조명숙 목사 김승경 목사 김경희 목사 조영호 목사 주녹자 목사 오표자 목사 장시환 목사, 부회장 김인숙 목사, 회계 안충수 장로, 개혁연합 총무 김성란 목사, 뷰 성형외과 최순우 원장, 임마누엘 교회 나정은 장로, 법무법인 더베스,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