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지난 18일 오후 대학본부 앞에서 성탄 트리 점등 예배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며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성탄 트리는 높이 11m, 지름 5.5m의 대형 구조물로, 별이 쏟아지는 은하수 디자인과 함께 LED 조명을 활용한 천사의 날개, 루돌프 썰매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겨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트리는 대전지역에서 가장 먼저 점등됐으며, 내년 2월까지 목원대 캠퍼스를 환히 밝힐 예정이다.
행사는 새로남교회(담임목사 오정호)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점등 예배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찬양단이 ‘약할 때 강함 되시네’를 찬양하며 감동을 선사했고, 베트남과 중국 유학생들이 자국어로 누가복음 2장 13~14절을 봉독하며 글로벌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관현악작곡학부 학생들의 금관 5중주와 소프라노 박희경 교수, 바리톤 손차윤 교수의 특별 찬양이 이어져 다채로운 음악 공연으로 예배의 의미를 더했다.
이희학 총장은 “아름답고 멋진 성탄목을 통해 우리를 위해 찾아온 구주 예수님의 빛을 바라보고, 그 빛을 따라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구주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와 기쁨이 모두의 마음속에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은 “이번 성탄 트리가 모두에게 진리의 빛, 사랑의 빛, 봉사의 빛이 돼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목원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세상에 전하며 지역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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