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학교
예수학교 참가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예수학교 제공

예수말씀연구소(소장 소기천 교수)가 주관하는 예수학교 4기 16-19차 모임이 오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2층 새문안홀에서 열린다. 이번 모임은 장신대 신대원 졸업반 중 다둥이 자녀를 둔 신학생들과 농어촌 및 개척교회 목회자를 강사로 초청하여 초저출산 문제 해결에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강사로 초청된 이들은 다둥이 자녀를 둔 장신대 신대원 3학년 신학생 6명과 농어촌 및 개척교회 목회자들이다. 이들은 개인적인 경험과 목회적 비전을 나누며 초저출산 문제와 한국 사회의 도전에 응답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사 중 일부는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여성 사역자로 부름받아 목회 현장에서 사역 중인 이들도 포함된다.

이번 예수학교의 주제는 ‘예수님, 이제야..!’로 다둥이 가정의 목회자가 겪는 삶의 어려움과 목회의 도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간증 설교와 특강으로 구성된다. 소기천 교수는 “이번 모임은 세상에서 가장 바쁜 신학생들을 위한 시간으로, 두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된 후, 교수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할 예정”이라며 많은 기도와 참여를 부탁했다.

예수학교는 2006년 설립 이후 예수말씀연구소의 봉사활동으로 시작됐으며, 다둥이 가정을 둔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다둥이 자녀를 둔 장신대 신대원 3학년 신학생들에게 2천 2백 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들이 목회 초년생으로서 소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수학교는 올여름 홍천에서 몽골과 일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제영어성경캠프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시흥전원교회(오종탁 목사)와 함께 한부모 가정에 사랑의 쌀 157포를 나누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며, 앞으로도 일본 단기 선교와 다양한 전도 활동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소기천 교수는 “이번 행사는 한국 교회의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목회자 가정의 현실적 어려움을 나누는 자리로, 사회와 교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예수학교가 다둥이 가정을 둔 목회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이 되는 동시에 한국 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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