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 기독교 웹툰 『영생을 주는 소녀』가 책으로 출간된 것을 기념하며 과학자와 신학자와 함께 '인간 구원'에 대해 논하는 포럼이 열린다.
오는 11월 28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5층 엔피오피아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트랜스 휴머니즘과 기독교 신앙'이란 주제로 열린다. 김민석, 안정혜 작가의 『영생을 주는 소녀』는 과학과 기독교를 소재로 '구원'의 문제를 예리하게 다룬 작품으로 '에끌툰'(ECCLLTOON)에서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연재된 웹툰이다. 이번에 출판사 IVP에서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
과학 기술로 더 나은 인간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를 '트랜스 휴머니즘'이라 부른다. 이번 포럼에서는 △과학 기술은 인간을 선하게 바꿀 수 있는지, 바꿀 수 있다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그리스도인은 이런 과학 기술의 영향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야 하는지 △과학이 구현하는 '인간 구원'은 기독교 복음이 주는 '구원'과 어떻게 다른지 등을 논의한다.
뇌과학자 김성신 교수(한양대)와 신학자 정대경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가 패널로서 기조 강연과 대담을 나눈다. 『영생을 주는 소녀』 책임 편집자인 박예찬 간사가 사회를 본다. '과학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생을 주는 소녀』가 던지는 질문을 고민해 보고, 과학자와 신학자의 응답을 듣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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