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박해
(기사와 관련 없음) ©Aid to the Church in Need

한 기독교 박해감시단체의 수장이 “해외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지원하면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서구인들은 그들의 형제자매들이 신앙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CR)는 박해받는 기독교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고양시키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복음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는 옹호 단체다. 이 단체는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5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GCR은 또한 기독교인들에게 억압받는 형제자매들과 연대하고, 그들의 고통을 무시하지 말라고 깨우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GCR 대표 겸 CEO인 데이비드 커리는 CP에 “지난 15년 동안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와 억압이 증가했다”라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깨어나 몇 가지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GCR은 최근 신앙 때문에 폭력과 차별을 받는 전 세계 기독교인을 위한 기념하는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학살 생존자와 북한의 지하교회 관련 인물을 포함해 역경을 극복한 여러 개인에 대한 단편 스토리가 담긴 키트가 포함됐다. 이 키트에는 또한 힌두교를 떠난 후 차별을 받은 네팔의 한 여성과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억압에 대한 이야기를 가진 박해받는 기독교인의 증언도 포함됐다.

많은 서구인들은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이 겪는 곤경을 잘 알고 있다. 다양한 옹호자들이 이곳을 세계에서 신앙심이 강한 사람들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로 여기고 있지만, 커리 대표는 네팔이 대부분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나이지리아 기독교 박해에 대한 보고가 일반적으로 더 많은 신체적 폭력을 수반하기 때문에 더 많은 주목을 끌기 때문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커리 대표는 “네팔의 폭력 수준이 나이지리아와 같지 않더라도 현지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박해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은 ‘전 세계 형제자매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가?’라고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팔을 포함해 성경을 읽고, 평화롭게 교회에 가고, 신앙을 실천하는 것과 같은 단순한 일을 하기 위해 그들이 직면한 압박도 포함돈다. 네팔에서는 그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GCR과 오픈도어 같은 다른 옹호단체가 지적했듯이, 네팔은 더 이상 힌두교 국가가 아니지만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공격을 받거나 심지어 집에서 쫓겨날 위협에 직면해 있다. 네팔 정부는 또한 개종 금지법과 교회 폐쇄를 통해 기독교인을 억압한다.

또 다른 어려움은 네팔의 많은 사람들이 문맹이고 구두 의사소통에 의존하기 때문에 네팔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읽기 어렵다는 것이다. GCR은 이 지역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전국의 기독교인에게 현지 언어로 된 오디오 성경을 배포해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다. GCR은 네팔에 약 4만권의 오디오 성경을 전달했다고 보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리 대표는 서구 기독교인들이 박해받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계속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기도라고 강조했다.

커리 대표는 “왜냐하면 우리는 이것이 영적인 싸움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우선, 우리는 기도로 시작해야 한다. 그것은 생사의 문제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 단순한 정치 이상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기도로 시작하고, 그 다음에 옹호가 있다”라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 문제에 개입하고 자신의 목소리가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는 대표자들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교회에서 기도하게 할 수 있고, 서방 정부, 미국, 영국, 프랑스가 신앙 때문에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해 목소리를 내도록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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