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달 31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주제로 한 ‘2024 한신대학교 지역상생 축제, 별빛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익숙해서 소중한 세잎클로버: 지역상생에서 찾아온 행복’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상인,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팝업 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동아리 소공연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는 브랜드홍보팀 주관 하에 ‘꿈틀거리 기획단’ 36명이 주축이 되어 기획했으며, 경영·미디어대학 수강생 100여 명도 적극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는 오산·수원·화성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경기광역자활센터 소속 17개 소상공인을 비롯해 오산문화재단, 오산문화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등 다양한 외부 기관과 지역 상인들도 참여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에는 한신대학교의 가족기업과 상가 번영회, 외국인 유학생, 사회봉사단, 박물관 등도 함께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현옥 대한적십자사 오산지구협의회장은 “젊음을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며 “특히 대한적십자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학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상인은 “무엇보다 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좀 더 많은 상가가 함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상가가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독특한 상품들이 판매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화성에서 온 치즈’, ‘수수수수퍼호두’, ‘오산 막걸리’ 등의 개성 있는 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구하민 학생(중국학과 3학년)은 “마케팅 수업의 일환으로 기업과 소통하면서 힘을 합쳐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게 참 뜻깊은 것 같다”며 “학교 생활을 하면서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또 행사에 참여한 우정민 학생(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 4학년)은 “재미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도 행사 장소의 접근성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수업이 끝나고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는 한신공원에서 경품 이벤트와 중앙동아리 MUSE의 소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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