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박 목사(저스트 지저스 대표)가 10월 30일 유튜브 채널 ‘저스트 지저스’의 ‘요요요’(요점만 요약해서 알려주세요) Q&A 코너에서 전도에 관한 물음에 답했다.
박 목사는 ‘예전에 전도할 때, 전도 대상자의 요구 조건을 무조건 맞춰주라고 배웠는데, 그렇게 해보니 너무 지치고 시험 들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전도 방법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그 전도 방법(전도 대상자의 요구 조건에 맞추는 전도 방법)은 인본주의적 전도 방법”이라며 “즉, 상대한테 맞추다보면 상대에게 끌려 다니게 되며, 너무 저자세로 높으신 하나님을 증거할 때는 오히려 그들에게 무시당하며 끌려 다니게 된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세상에서 감당할 수 없는 불변한 진리가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재물을 다 합쳐도 바꿀 수 없는 너무도 값진 진리가 있다”며 “그런데 왜 저자세로 나아가 ‘제발 예수 믿으세요’라고 하는가? 우리는 전도를 저자세가 아닌 고자세로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교만하게 하라는 것이 아니다. 너무도 좋으신 하나님을 알려 드리고, 그분들(전도 대상자)이 하나님을 본능적으로 추구하며 나아올 수 있도록 우리가 삶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는 내가 먼저 전도가 되어야 하고, 내가 먼저 그런 삶(주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 삶을 살지 못한 채 감히 전도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 나의 삶으로 그들에게 보여 드리고, 중요한 것은 나의 언행과 삶으로 하나님의 좋으심을 보여 주고, 그분들이 본능적으로 좋으신 하나님을 더 원할 수 있게 인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버스킹 전도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선 CCM이나 찬송보다 가요를 몇 곡 넣어서 진행하자는 의견에 불쾌한 마음이며, 굳이 전도하러 나와서 세상 사람들의 분위기에 맞춰 가요를 넣어 부르는 것이 좋은 방법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많고 많은 CCM과 찬양이 있는데, 왜 유행가를 불러야 하는가? 유행가를 부르고 싶으면 노래방에 가서 실컷 부르길 바란다. 그런데 예수 이름을 팔면서 부르지 말라”며 “왜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는가. 왜 저자세로 예수님을 팔려고 하는가. CCM과 찬양을 부르는데 사람들이 거부하는 것과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의 고백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저자세일 때 오히려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낮게 보는 것이다. 사람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묵묵히 찬송가를 부른다면 심지어 세상 사람들도 존경을 표할 때도 있는데,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달라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굳이 세상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유행가를 부르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려고 하는가. 유행가를 부르고 싶다면 노래방에 가서 부르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자리에선 불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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