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과 의정부시는 10월 28일 의정부문화역 이음 모둠홀에서 개막식 및 인문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인사말에서 의정부시와 함께 앞으로 3년 동안 진행될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서 “함께 만드는 의정부지역사회 행복공동체”를 만드는데 신한대학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문도시의 지역확산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민·관·학이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단장인 신한대 최에스더 교수의 경과보고와 함께 의정부시가 세계 인문평화도시를 향해 나아간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선포식 퍼포먼스를 가졌다.
개막식 행사에 앞서 의정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븐리 보이스의 축하공연과 함께 민·관·학을 대표하는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10월 29일 오후 3시에 의정부문화역 이음 모둠홀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하고 의정부문화원 박정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지역인사 초청 인문학 강연이 이어졌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의 “의정부지역 정체성과 도시브랜드”, 김태우 신한대학교 리나시타교양대학 교수의 “마을문명과 인류의 미래”, 유호명 경동대학교 대외협력실장의 “의정부 걸음마”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의정부시가 인문·문화도시로의 도시브랜드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특별히 10월 30일 오후 2시에 양주시에 있는 5기갑여단과 신한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군장병을 위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박성호 대령은 해외파병과 UN 국제평화 활동을 오랫동안 해온 경험을 살려 “인문학적 관점의 군과 평화유지 활동”이라는 주제 강연을 전했다.
최에스더 단장은 추후에는 경기북부지역 군 장병들을 위한 인문강연을 확대하고 군 가족들을 위한 인문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함께 만드는 의정부 지역사회 행복공동체’라는 주제로 의정부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전시와 각종 인문학 강연 및 체험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과 의정부지역사회 간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이 인문자산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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