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개교 70주년 맞아 종교개혁 507주년 학술제 개최
종교개혁 507주년 학술제 참석자 단체 사진. ©목원대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가 신학대학·웨슬리신학대학원·새로남교회가 공동 주관해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종교개혁 507주년 학술제’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루터, 칼빈, 웨슬리 등 개신교 개혁자들의 신학과 생애를 재조명하며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행사는 목원대 웨슬리신학대학원 채플에서 오정호 목사의 설교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루터와 웨슬리의 찬양이 울려 퍼지는 찬양제가 열렸다. 루터의 찬양은 이재신 신대원생이 열창했고, 목원챔버콰이어 중창팀은 박영자 교수의 지휘로 웨슬리의 찬양을 선보였다.

2부는 김정희 웨슬리신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세 명의 학자가 강연을 통해 종교개혁 정신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권진호 박사는 ‘루터가 온다-성경 복음의 재발견을 통한 믿음의 본질 회복’이라는 주제로 루터의 종교개혁을 통해 한국교회의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강연한 양신혜 박사는 ‘칼빈, 개혁교회의 길을 내다-기독교강요로 본 칼빈의 생애와 신학’이라는 주제로 칼빈의 주요 작품인 「기독교강요」를 통해 그의 생애와 신학을 연대기적으로 조명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세 번째로 강연한 유장환 박사는 ‘웨슬리, 성서적 구원의 길을 열다-존 웨슬리의 주·객 통일성의 신학’을 주제로 웨슬리의 구원론과 신학적 핵심을 설명했다.

이번 학술제를 공동으로 주관하고 후원한 오정호 목사는 “목원대의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종교개혁 학술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종교개혁자들의 개혁 정신을 신학생들이 배워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권진호 신대학장은 “개신교를 대표하는 종교개혁자 3인의 생애와 신학을 한자리에서 배우고 공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신학생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행사를 후원한 새로남교회와 오정호 목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희학 총장은 “이번 학술제가 신학생들에게 종교개혁의 본질을 되새기고 교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목원대는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교육과 연구 등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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