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흐미션콰이어
루아흐미션콰이어의 창단연주회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루아흐미션콰이어

제주 기독교 합창단 '루아흐미션콰이어'의 창단연주회가 지난 25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렸다. '길 만드시는 주(Way Maker)'를 주제로 열린 연주회는 13개 교회에서 모인 32명의 단원들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선보였다.

'루아흐(Ruach)'는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숨결'이라는 의미이다. 이번 연주회는 사단법인 초록나무와 함께 진행돼 희소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가정을 초청한 자리였다.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공연은 「하나님의 임재」, 「구원의 기쁨」, 「임재와 성령 축제」 등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강진과 목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헤세드미션콰이어를 초청하여 함께 무대를 꾸몄다. 「성령의 새 바람」, 「주의 은혜라」 등의 곡을 함께 합창했다.

문성범 단장은 "제주 서쪽 모퉁이에서 부는 조그마한 찬양의 바람이 한라산을 지나 백두를 넘어, 땅끝까지 불어가는 찬양의 모퉁이돌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루아흐미션콰이어는 문성범 단장 부부와 고산교회(담임 임성식 목사)의 후원으로 지난해 12월에 창단되었다. 

단원들은 고산교회를 비롯해, 드림교회 (담임 김태완 목사), 대정교회 (담임 류덕중 목사), 모슬포교회 (담임 이성만 목사), 법환교회 (위임 신관식 목사),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 (담임 엄준용 목사), 제주영락교회 (위임 심상철 목사), 제주ON교회 (담임 주성학 목사), 저청중앙교회 (위임 이후재 목사), 충신교회 (위임 김희식 목사), 판포교회 (위임 이용환 목사), 한경교회 (위임 박동수 목사), 한림교회 (담임 김효근 목사)에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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