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답콕
지난 마약예방 강연 당시 모습.©답콕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은 대학생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활동단체인 답콕(DAPCOC, Drug&Addicition Prevention Center On the Campus, (사)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 이사장 두상달)과 함께 내달 1일 부산대학교 202호에서 ‘부산대 DAPCOC’ 발대식 및 1차 마약류중독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 및 세미나는 답콕이 부산대학교에 협력을 제안해 부산대학교 ESG경영센터를 통해 추진됐다. 이날 발대식은 부산대학교 황성욱 기획처장의 축사와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의 격려사, 부산대DAPCOC 인증패 전달식으로 진행되며, 김해 한사랑병원 신진규 원장, 부산카톨릭대학교 중독학과장 홍성민 교수, 동서대학교 기독교상담심리학과 변영인 교수, 김해 리본하우스 한부식 원장 등 부산지역 마약류 중독 관련 각계 전문가들의 격려와 참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될 1차 세미나에 마약류 중독 회복자로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의 양선영 소장이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과 회복과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후 강연내용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자유토론을 가진 뒤 이어서 (사)대한민국특공무술협회 기술위원인 박근수 관장의 ‘내 몸을 지키는 특공무술 체험’이 진행된다.

부산지역의 높은 마약류 사범 비중(’23년, 1,960명, 7.1%)에도 현재 대학생 및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마약류 관련 예방교육 혹은 캠페인이 전무하고 주최자 신원이 불명확한 불건전 연합동아리가 증가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이에 대응하는 부산대 DAPCOC 발족을 통해 부산 지역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예방 활동이 강화될 예정이다.

박상규 DAPCOC 사무총장은 “이번 부산대 DAPCOC 발족을 통해 부산 지역의 건강하고 건전한 대학 캠퍼스 문화, 건강한 연대와 공동체 형성, 대학생의 초·중·고 대상 마약예방 교육봉사 활동으로 마약류 중독 예방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대학교 이미지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APCOC (Drug & Addiction Prevention Center On the Campus)은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 및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대학 내에서 마약류 중독 및 범죄 예방 교육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예방공동체를 구축하고, 전국 대학캠퍼스에 거룩한 문화운동을 전개하여 20대 청년과 대학생들을 마약류 범죄와 중독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목표로 세워졌다.

마약예방 연합동아리인 답콕의 부산대 지부인 부산대DAPCOC은 부산대학교 재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예방을 위하여 매주 부산대에서 대학생 주도 마약예방 교육 및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별 연간 마약류 중독예방 정기세미나 20회, 마약류 중독예방 캠페인 4회와 연간 2회 DAPCOC 연합세미나를 진행한다.

특히 ▲대학생·외국인 유학생·교환학생·학군단 후보생(ROTC) 등 집단 마약류 예방교육 ▲대학 축제에서 ‘마약예방 부스’ 운영 ▲마약류 예방 캠페인, 영상 공모전, 콘테스트 등 각종 활동 ▲마약류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등으로 이뤄진다. 또한, 부산대 DAPCOC의 '대학생 마약류 예방 활동가 양성 과정'을 통해 훈련된 대학생들이 부산지역 초중고 마약류 예방교육 봉사자로 활동하여 마약류 예방 교육 뿐만 아니라 십대 청소년들의 진로, 학습, 인간관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멘토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답콕의 고문단장인 조성남 서울시마약관리센터장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가이다. 마약류 중독은 단 한 번으로 시작된다. 마약을 한 번만 했을 뿐인데 왜 반복이 될 수밖에 없는지, 왜 진행될 수밖에 없는지를 잘 이해하는 예방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부산대DAPCOC을 통해 대학생들이 예방교육을 받고, 대학생들이 초중고 학생들에게 예방교육을 한다면 부산지역 예방교육이 활성화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답콕은 부산대DAPCOC을 기점으로 전국국공립대학교와 협력하여 각 대학에 DAPCOC 도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20대 청년과 10대 청소년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고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부산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간단한 샌드위치 및 음료가 준비돼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30명으로 QR로 가능하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답콕 #마약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