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CGI 세계교회성장대회’(이하 CGI 대회)가 지난 23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개최됐다. CGI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전 세계 목회자와 성도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의 성장과 영적 부흥을 간구하며 실질적인 선교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회 둘째 날인 24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도미닉 여 목사(세계하나님의성회 의장)가 ‘성령의 부흥의 역사’(창세기 1:2)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도미닉 목사는 “하나님께서 역사 가운데 성령으로 일하고 계신다. 저는 전 세계 돌아다니면서 하나님의 성령의 놀라운 역사를 눈으로 보며 확인하고 있다. 최근 페루의 아마존에 가서 교회에 갔는데 수 천명이 들어가는 교회였다, 아마존에 그런 교회가 있다는게 놀라웠으며 성령께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게 놀라웠다”며 “오늘 창세기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성령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서 창세기 1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령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말씀을 먼저 연구해야 한다. 부흥이라는 단어를 쓸 때 부흥의 정의는 죽은 것에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다. 부흥을 얘기할 때 부활을 얘기한다. 부흥을 얘기할 때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말한다”고 했다.
그는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흑암 안에서 무언가를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세상을 보면 똑같은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다. 세상은 형태가 없었다. 오늘 세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공허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본다. 우리는 혼돈적인 세상에 살고 있다. 교회도 이와 같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교회의 성장을 보기 위해선 우리의 사역에 하나님의 축복을 간구해야 한다”고 했다.
도미닉 목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마치 햄스터가 쳇바퀴를 돌 듯이 반복되는 삶을 갈아가고 있다. 이런 삶은 방향을 잃어버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삶을 사시지 말길 바란다. 매일 똑같은 것을 반복하지 말고 결과를 가져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공허함은 없는 것을 이야기하며 부족한 것을 이야기한다. 무언가롤 해도 부족한게 있다면 성령의 역사가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충만케 하신다. 성령의 부흥의 역사가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다. 공허함을 느낀다면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역사를 통해 공허한 이 세상이 채워진 것처럼 이 시간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임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공허하고 혼돈이 있으면 흑암이 있다. 흑암은 열매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삶에 풍성함이 없다면 성령을 간구하시길 바란다. 성령께서 운행하신다는 것은 멈춘다는 게 아니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성령께서 우리 삶에서 사역에서 운행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무언가 창조하시기 위함이다”며 “성령은 부흥의 역사다. 성령이 우리 삶 가운데 오시면 삶의 공허함에서 하나님이 무언가를 창조하신다. 성령께서 우리 인생 가운데 운행하기 시작하시면 창조하시고 구조화하신다”고 했다.
도미닉 목사는 “창세기 1장은 하나님 천지창조의 이야기다. 성령께서 운행하시는 건 창조와 구조화를 위함이다. 성령께서 구조화하지 않았다면 생명이 존재할 수 없다. 구조가 있을 때 생명의 표현이 있다. 따라서 우리 삶에도 질서의 구조가 필요하다.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구조화시키길 소망한다”며 “새롭게 나아갈 때 과거의 것을 새롭게 나아가는 길에 가져갈 수 없다. 과거를 현재에 가지고 오면 과거에 얽매이게 된다. 하나님의 사람이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는 새 구조를 알게 되면 축복을 받지만, 과거에 얽매이면 새롭게 나아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교회는 젊은 청년들이 떠나가고 있는데 이는 그 교회가 옛 구조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옛 구조는 다음세대들에게 있어 숨을 막히게 한다. 교회성장, 가정이 성장하길 원한다면, 인생이 성장하길 바란다면 성령께서 운행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란다. 구조에서 중요한 요소는 시간이다. 카이로스의 뜻은 하나님의 때다. 갑자기 하나님의 역사가 홀연히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카이로스의 때가 오길 기대해야 한다”며 “크로노스는 우리 일상생활을 의미한다. 크로노스 시간에 충실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열어주실 것이다. 모세는 40년 동안 양을 치는데 충실했다. 우리가 시간에 충실할 때 성령께서 운행하시며 하늘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도미닉 목사는 “성령께서 운행하시는 또 다른 이유는 생명을 주시기 위한 것이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다. 믿음이 빼앗기면 하나님의 역사가 필요하며 성령 부흥의 역사가 필요하게 된다”며 “성령께서 운행하시는 다른 이유는 준비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 성취되기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다. 성령께서 준비하실 때 우리에게 운행하신다.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근심, 불안함을 가져가시고 새로운 것을 집어넣으신다. 그것이 우리를 변화시키도록 만든다. 마태복음 4장 19절을 보면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성령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고 운행하는 것을 믿고 새롭게 만드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성령께서 우리를 새롭게 하실 때 은사도 주시며 우리를 만지신다. 우리는 성령의 권능을 제한할 때가 많다. 성령은 우리 인생에서 준비하기 위해서 운행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성령의 능력을 주신다. 베풀어주시는 능력을 통해 우리 삶 가운데 열매를 맺기 위해서 성장하기 위해서 성령을 간구하시길 바란다. 성령께서 여러분 삶 가운데 운행하시길 간절히 바라고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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