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베아투스합창단
서울모테트베아투스합창단 제16회 정기연주회 ‘With thee, O Master–주님과 함께’ 포스터 ©주최측

서울모테트베아투스합창단이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With thee, O Master-주님과 함께'란 주제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는 은혜를 노래한다.

서울모테트베아투스합창단은 서울모테트음악재단(서울모테트합창단)의 교회음악 아카데미 부설 합창단이다. 지난 2007년 창단되어 올해로 17주년을 맞았다. 창단 이래 다수의 정기연주회로 교회음악 정통 레퍼토리를 연주해 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1부 연주로 헨델의 작품 중 협주곡 「Concerto Grosso Op.6 No.5 HWV.323」와 '대관식 찬가'(Coronation Anthem) 중 「Zadok the Priest HWV.258」와 「The King shall rejoice HWV.260」 두 작품이 연주된다.

지휘는 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인 박치용이며, 반주는 이상희이다.

Concerto Grosso(합주 협주곡)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관현악 음악으로 몇 명의 독주자와 전체 관현악단이 함께 연주를 주고 받는 음악 형식이다. 약 30곡의 합주 협주곡를 쓴 헨델의 작품 중 Op.6은 현재 가장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연될 곡은 1739년에 작곡되어 창의적이며 변화가 넘치는 곡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서울모테트베아투스합창단
 서울모테트베아투스합창단 14회 정기연주회 모습 ©유튜브 서울모테트베아투스합창단

헨델의 대관식 찬가는 1727년 조지 2세의 대관식을 위해 연주된 이후 낭만주의 시대는 물론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연주된 명곡이다. 특히 제1곡 '사제 사독'은 작곡 이후 모든 영국 왕의 대관식에서 사용되었고, 현대에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의 주제가로 편곡되어 쓰이면서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음악이 되었다.

2부에서는 한국 창작 합창곡(박성춘 곡)을 시작으로 클래식 명곡에 한국의 명시를 입혀 황지선의 참신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들을 연주한다. 주옥같은 정통 성가 「With thee, O Master: 주 함께 걷게 하옵소서」, 하이든의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노래」 등 명성가 모음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서울모테트합창단, 서울모테트베아투스합창단과 함께 해 온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서울모테트베아투스합창단은 서울모테트합창단과의 협연으로 2009년과 2023년 바흐의 「마태수난곡」, 2012년 하이든의 「천지창조」 독일어 원어 전곡 연주, 2014년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연주하는 등 좋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모테트베아투스합창단
‘With thee, O Master–주님과 함께’ 해설 ©주최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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