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총장 김상식)가 지난 21일 오후 성결대학교 기념관 2층 홍대실홀에서 가을 연주회 ‘An Autumn Night with Mozar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벨기에 왕립음악원 명예교수 출신의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마크 그로웰스(Marc Grauwels)와 그의 음악 동료들이 참여해, 플루트와 현악기의 선율로 풍성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했다.
주요 연주 프로그램으로는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현악을 위한 4중주(K. 285 b C장조), 마술피리 중 플루트 듀오(K. 620), 그리고 바이올린과 비올라 듀오(K. 423 G장조) 등이 포함되었다. 연주에는 마크 그로웰스를 비롯해 플루티스트 박민영,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비올리니스트 박성희, 첼리스트 김미사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가들이 함께했다.
성결대 김상식 총장은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성결대학교에서 무료로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함께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성결대의 문화 예술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플루티스트 마크 그루웰스는 ‘마크와 친구들(The French Flutes)’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5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 체임버홀에서 프랑스 작곡가들의 플루트곡을 연주한다.
벨기에 출신의 마크 그로웰스는 탁월한 연주력과 인품으로 유명하며, 세계적 거장들로부터 헌정 작품을 받아왔다. 엔리오 모리코네는 그에게 유럽을 위한 칸타타를,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탱고 역사를, 얀니스 마르코플로스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에서 연주된 플루트 협주곡을 헌정했다.
그로웰스는 쟝 피에르 랑팔과 제임스 골웨이에게 사사 받고, 벨기에의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플루트 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그는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클래식, 탱고, 집시 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플루트의 매력을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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