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시대 마을공동체의 역할’ 토론회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약대동 통합돌봄추진위원회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 통합돌봄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통합돌봄시대 마을공동체의 역할’ 토론회가 최근 삼정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약대동 교회협의회와 대흥동종교협의회 및 사단법인 온전한기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약대동 통합돌봄추진위원회는 부천 약대동과 서울 마포구 대흥동이 통합돌봄지원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준비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장헌일 목사(대흥동종교협의회장, 신생명나무교회)는 “20년 넘게 노숙자와 쪽방촌, 독거노인을 섬겨온 신생명나무교회가 대흥동교동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통합돌봄을 중심으로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고독사제로를 향한 고독생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단법인 월드뷰티핸즈 엘드림노인대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지역공동체 강화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돈 목사(부천 새롬교회)는 “현재 꼽이마을은 돌봄, 환경, 복지 등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돌봄마을을 꿈꾸고 있다”며, “새롬 지역아동센터와 가족도서관을 중심으로 유아·청소년 돌봄이 이루어지고,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신나는 어르신 마을(신신마)를 중심으로 한글교실·건강교실·돌봄마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종한 교수(인하대 의대,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장)는 “코로나19 이후 멀어진 이웃들이 서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꼽이마을과 마포구 대흥동종교협의회와 엘드림노인대학이 통합돌봄마을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협력사역을 강조했다.

이어 조영만 이사(온전한 기쁨)는 “2015년부터 지역 내 약대동교회연합, 삼정종합사회복지관, 약대동복지협의체 등 지역내 기관들과 협력하여 취약계층 환경개선사업(도배, 장판, 정리수납, 방역, 방충망, 방풍, 연탄나눔)과 무료합동결혼식(2쌍/년) 등 총 1,200여 건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김혜경 이사장(관악 정다운의료사협)은 ”낙골에서 오랫동안 의료협동조합 사업을 펼쳐오며 지금이야말로 공동체가 필요한 시기이고, 약대동과 대흥동의 이러한 돌봄마을 움직임이 통합돌봄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진웅 목사(뉴라이프교회)를 비롯해 많은 전문사역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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