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최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결혼은 과학일까?’라는 주제로 나누었다.
김 목사는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를 찾는 중매가 과학인가”라며 “데이터와 화학반응으로 좋은 상대를 만난다고 행복한 결혼생활일 보장되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침대는 과학일지 모르지만, 중매는 과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 결혼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며 “과학이 아니라 믿음이다. 처참한 불신결혼의 예로는 솔로몬 왕이 있다. 솔로몬은 지혜의 왕으로 세상 그 누구도 그의 지혜를 따라갈 자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말할 수 없는 지혜와 재물과 능력을 주셔서 이스라엘은 무역을 강국이 되었다”며 “십일조와 안식일 신앙으로 성전을 짓고, 예배를 열심히 드리던 솔로몬이었다. 그러나 솔로몬이 돈과 여자에 빠져서 여호와를 떠난 것이다. 돈과 권력이 생기니 달라진 것”이라고 했다.
김양재 목사는 “솔로몬이 금쪽같은 잠언을 남겼어도 삶으로 가르친 것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아들 로호보암도 믿음을 지키지 못했다”며 “아무리 몇 대째 믿음을 지켜 왔다고 해도 불신결혼으로 믿지 않는 배우자가 들어오면 한 가정의 믿음이 단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결혼은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자녀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택이다. 잘못된 가치관으로 결혼하려 한다면 막아야 한다”며 “돈과 외모에 취해서 불신결혼을 했다가는 구원의 계보가 끊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불신결혼은 축복의 통로를 막고, 자손 대대로 저주받게 하는 길”이라며 “이 불신결혼을 막기 위해 부모가 본을 보여야 하고, 자녀들은 배우자를 위해 지금부터 기도하고 신결혼 하기를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솔로몬도 불신결혼을 했는데, ‘어떻게 내가 막을까?’ 하는가”라며 “이제는 자녀와 배우자를 그리스도께 중매하는 중매자가 되어 믿음의 결혼을 위해 힘쓰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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