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문화유산아카데미 기독교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기독교역사유적지답사 진행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답사 사진. ©기독교문화유산아카데미 제공

(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부설 기독교문화유산아카데미(원장 왕보현 장로)가 9일 한글날을 맞아 서울 정동 일대에서 기독교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 55명을 대상으로 기독교 역사 유적지 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기독교문화유산 해설사로서 필요한 한국교회사와 근현대사 지식을 습득하고, 해설 기획력과 표현 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덕수궁, 배재학당, 정동감리교회, 중명전 등 19세기말 근대 유적지와 선교 관련 유적지를 방문했다.

답사에 참가한 박종객 장로(여수장천교회)는 “을사늑약이 체결된 망국의 출발점인 중명전에서 로제타 홀 선교사의 헌신적인 이야기를 들을 때는 만감이 교차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전라도 동남권 처음교회인 장천교회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역사문화를 설명하고 알리는 일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독교문화유산아카데미 기독교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기독교역사유적지답사 진행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답사 사진. ©기독교문화유산아카데미 제공

기독교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은 선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의 신앙 유산을 해설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1년 과정으로, 해설사 과정을 수료한 선배들이 이번 답사에서 해설을 맡아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기독교문화유산아카데미 원장 왕보현 장로는 “기독교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은 개신교의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답사를 기획하고 해설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과정”이라며 “교회사 공부를 통해 이 땅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흔적을 좇아 이 시대를 사는 지혜와 영성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문화유산아카데미 기독교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기독교역사유적지답사 진행
정동 이화박물관에서 근대교육을 통한 선교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기독교문화유산아카데미 제공
기독교문화유산아카데미 기독교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기독교역사유적지답사 진행
정동 보구여관 표석 앞에서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인 보구여관(普救女館)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기독교문화유산아카데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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