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에 있는 큰빛교회(담임 조헌영 목사)가 지난 10월 6일(현지 시간) 창립 25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조현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기도 김은희 장로, 특별연주(클라리넷) 안건마 목사, 축사 최성범 목사 감리사(감리교단 오렌지 카운티), 성경봉독 진형명 장로, 특별찬양 생명선 찬양대, 설교 조현영 목사, 연혁보고 윤흥섭 장로, 감사패 전달, 격려사 필라델피아 교회 임승호 목사, 클라리넷 연주 안건마 목사, 헌금송 조안숙 사모, 봉헌기도 곽성자 목사(남가주지방 회계), 인사와 공고 이중돈 장로, 축도 성열구 원로목사(큰빛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범 감리사는, “‘감사’라는 표현 말고 더 귀한 단어가 있으면 또 쓰고 또 써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날이 아닌가 싶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참빛 교회를 세우신 목사님, 성도님들이 마음을 함께 하여서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 신앙 교육으로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볼 때 존경의 마음을 담고 또 기쁨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린다”라고 축사했다.
조현영 목사는 “설교, 그 기뻐하시는 일을 행함으로”(요한복음 8장 29절)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축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해야 된다. 저는 금년에 목회 40주년을 맞는다. 우리 큰빛교회가 세워진 지 25년이 됐는데 됐는데 목회를 시작하면서 제 마음에 한평생 붙잡고 목회한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라며 예수님께서 공생애에 세 가지를 하셨다. 하나는 말씀 선포, 두번째는 교육, 그리고 세 번째는 치유, 그래서 한평생 목회하면서 저는이 세 가지만 했다”고 말했다.
“요새 전도가 안 된다고 말하는데, 사실 하면 있고, 안 하면 없고,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 저희 교회는 시작하면서 선교에 매달렸다. 선교 없이 교회는 없다. 다른 말로,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아직 교회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힘들고 어렵다고 어렵다는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10불, 50불이라도 모아서, 지금까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선교는 하자고 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윤흥섭 장로는, “1999년 10월 30일 교회가 성립되는데 그때 같이 예배를 드렸다. 2000년 12월 23일에 이 자리를 바로 은혜 가운데 저희들에게 허락하셔서 저희들이 샀다. 그게 25년이 지났다”고 연혁보고에서 밝혔다.
임승호 목사(필라델피아 교회)는 초심에 대해 강조하며 격려했다.
“초심을 잃었을 때 교회는 어려운 역사로 빠져 들어갔다. 한국 교회 시작은 너무나 아름다운 시작이었다. 우리 조선에 장로교, 감리교의 언더우드 선교사, 아펜젤러 선교사가 같은 날, 같은 시에 들어오셨다. 1년 전에 들어왔던 알렌 선교사님 같은 분들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처음 시작했고, 우리나라 최초에 민주주의적인 선거 방법으로 교회가 시작됐다. 많은 병원과 학교가 개신교 선교사님들에 의해 시작됐다. 큰빛 교회가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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