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도협회 대표단이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를 방문한 모습.
국제교도협회 대표단이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를 방문한 모습. ©PFI 제공

국제교도협회(PFI) 대표단이 최근 경기 여주시의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를 방문해 교화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PFI는 지난달 25일 이뤄진 이 방문에 PFI 미국지사 헤더 라이스(Heather Rice) 대표, 싱가포르 메이슨 탄(Mason Tan) 대표, 아시아 다니엘 베이(Daniel Bey) 대표가 참석했다고 최근 밝혔다.

PFI 대표단은 소망교도소에서 진행 중인 주요 교화 프로그램인 ‘삭개오 프로젝트’를 참관했다. 이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용서하고 화해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둔 교정 프로그램이다. 대표단은 이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성과를 직접 배웠다.

헤더 라이스 대표는 소망교도소의 교정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하며 “미국에서도 유사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소망교도소가 더 많은 수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녀는 이어 “소망교도소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독창적인 재사회화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며 수용자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망 특별 집회’를 그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1일에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로, 한국교회가 공동으로 세운 비영리 수형 시설이다. 이곳은 재소자와 교도관이 함께 영적 교제를 나누며, 재범률을 낮추는 성공적인 교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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