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교육감 후보 기독교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이 4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재에 정서영 목사, 명예총재에 김선규 목사가 선임됐고, 대한기독노인회 이사장 장상흥 장로 등 각 단체의 대표들이 공동의장을 맡기로 했다.
총재에 선임된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는데, 현재의 공교육 상황은 너무나 암울하다고 할 수 있다”며 “교육을 위해 수만, 수십만 명이 집회하고 바른 길을 제시해도, 교육감이 침묵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이끌면 그렇게 흘러가 버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교육감 한 사람의 결정권이 절대적이기 때문이고, 그렇기에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잘 치러야 한다. 기독교 정신에 맞고, 교육의 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며, 중도 보수 단일화를 성공한 조전혁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대책본부 출정을 이끈 김춘규 장로(조전혁 후보 사무실 공동선대위원장)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다른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민의 관심이 낮은데, 기독교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침묵하거나 무관심하는 것은 미래 세대에 바른 길을 제시하지 못한 우리 부모들의 책임이다. 중도 보수 조전혁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함께 가자”고 독려했다.
이 밖에도 공동의장으로 선임된 이들은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 이태영, 조성제 장로, 한국교회원로장로총연합회 안종원, 엄원훈 장로, 평신도지도자협의회 김사철, 강무영 장로, 나라사랑운동본부 문재익 장로, 한국세계평신도협의회 이영한 장로, 기독교유권자협의회 나득환 장로, 한국미래포럼 박경진, 양광옥 장로, 한카(한국-캐나다) 문화교류협회 최광혁, 유익상 장로, 대한기독노인회 장상흥 장로, 정광수 목사, 최석만 목사, 이흥노 목사, 이현숙 목사, 고운실 교수, 노요한 목사, 최요셉 목사, 박철수 목사, 박종호 목사, 이명호 교수, 라동화 장로이며, 선거대책본부 사무총장에는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총무에는 홍호수 목사가 각각 임명됐다.
한편, 출정식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김정환 목사의 사회로, 김사철 장로의 기도, 정서영 목사의 설교, 김선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사도행전 4장 12절’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한 정서영 목사는 “한국교회가 세속화와 자유주의 사상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교육도 마찬가지”라며 “대한민국의 교육을 다시 한 번 회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 (이 자리가) 다 같이 협력하여 한국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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