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델교회
더베델교회 설립예배에서 김한요 목사(왼쪽)와 강문구 목사 ©더베델교회
지난 9월 1일 미국 얼바인 베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에서 독립 개척한 더베델교회(The Bethel, 담임 강문구 목사)가 설립예배를 드렸다. 이날 김한요 목사는 강문구 목사를 더 베델교회의 담임목사로 파송했다.

베델교회에서 청년부(예삶) 담당 목사 섬겼던 강문구 목사가 더베델교회의 담임으로 파송된 가운데, 많은 베델 성도들이 참석해 더베델교회의 설립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충경 목사 (베델교회 부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설립예배에서 주성필 목사(베델교회 부목사)는 "혼탁하고 어두운이 시대에 요청해 복음의 밝은 빛으로 시원하게 대답하는 말씀의 생명력이 넘치는 주님의 교회가 되게” 하여 달라고 대표 기도했다.

이어서 김한요 목사(베델교회 담임)가 "매주 벼락 맞는 교회"(눅 9:28-3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김 목사는 여러 감정이 밀려오는듯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목사는 "제가 베델교회 담임 목사로 취임할 때도 이런 감격이 없었다. 아들 장가 보낼 때도 이렇게 울지 않았다. 딸 시집 보내는 것 같다"며 "교회가 많은데 왜 또 하나의 교회인가? 한 설문조사에서 교회 성도 80%가 교회를 가지 않아도 좋은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 말은 신학적으로 틀리고, 실제적으로도 불가능하다. 왜 그런가? 예수님이 3년 동안의 공생애를 마치고, 십자가와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의 사역의 의미는 교회에 있다. 교회가 예수님의 작품이다"라고 했다.

"그림을 보고 화가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작품은 교회이다. 예수님이 남긴 작품을 모르고 예수님을 알 수 없다.변화산의 영광을 모일 때마다 체험하는 것 이게 진짜 교회이다. 매주 벼락 맞는 교회가 되길 축원한다.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이 벼락 내릴 때, 이 벼락을 맞고, 피하지 않길 바란다."

더베델교회
더베델교회 설립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더베델교회
그는 "팔을 떼어서 보내는 것 같은데, 아프지가 않다. 너무도 귀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매주마다 벼락처럼 내리길 바란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축복하고 싶은 교회가 더 베델교회이다”라고 축복했다.

말씀에 이어, 박정제 형제와 최혜원 자매가 Refiner를 봉헌 특송을 부르고, 김명수 장로의 봉헌기도 후 김한요 목사가 교회 설립 및 담임목사 파송식을 이끌었다.

이어서 한국 및 지역 목회자들이 영상으로 개척 설립을 축하했다.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는, "교회가 분립개척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몸을 찢어 주신 그리스도를 닮은 표징이며,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에 겸허히 순종하는 교회라는 증거이다"라고 축하했고, 김경진 목사(기쁜우리교회)는 반기독교 문화가 만연한 시대 가운데 교회를 세우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더베델교회가 이 세계를 살리는 교회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백정우 목사(남가주동신교회)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교회로 굳건히 세워지길 축원한다"라고 축하했다.

이길수 장로가 축사했고 강문구 목사는, "저는 교회가 좋아서 목사가 되었다. 그리고 교회가 좋아서 교회를 개척했다"라고 답사했다. 예배는 강문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더베델교회는 브레아 지역에 위치하며 강문구 목사와 강수연 전도사가 함께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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