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채 총장
서병채 총장

이것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런데 “꿈을 꾼다고 뭔가 되냐?”라고 그것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사실 모든 것은 꿈꾸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도 있다. ‘꿈 대로 된다’ 또는 ‘상상하는 것 만큼 된다’라는 명강사들의 강의도 종종 들어볼 수 있다.

그런데 나는 꿈과 기회를 생각해본다. 사실 모든 꿈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나 같은 경우도 꿈을 꾸고 시도해봤지만 두세 번은 실패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현재가 있으려니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자문자답해본다. ‘꿈이 없으면 기회도 오지 않는다’는 정의를 내린 것을 본적이 있다. 이것은 중요한 개념인 것 같다. 어쩌면 꿈과 기회는 정비례한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그래서 많은 실패가 있을 줄 알면서도 젊은이들께, 또 학생들께 뭔가 꿈을 갖고 해보라고 권면하는 것이 그런 이유에서인 것 같다.

사실 꿈을 들으면 사람들은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겨진다. 물론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리는 수도 있긴 하다. 어쨌든 듣는 사람 중에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정보(resources)를 주려고 한다. 어디로 가보라든지, 누구를 만나보라든지, 어떤 책을 보라든지 등등.

그러므로 꿈은 가까운 사람에게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결국 꿈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꿈이 없으면 기회도 안 오지만, 꿈이 있으면 기회의 문은 열려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 전체를 보자. 꿈이 있었으니까 기회도 오지 않았던가. 꿈을 꾸자! 꼭 젊은이들만 꿈을 꾼다고 한정지을 필요는 없다고 봐진다. 어느 누구든 기회가 오면 그것을 꼭 붙잡고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붙잡은 기회는 자신을 개발시켜주고 여러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선한 사역이 될 것이다.

우리가 다 알거니와 꿈은 혼자 이룰수는 없다. 물론 재정적이든지 무엇이든지 필요한 것을 다 갖고 있는 경우에는 꿈을 이루기도 쉬울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다 갖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대개 조금은 갖고 시작하거나 아예 없이 꿈만 갖고들 시작한다. 그러니 함께 하는, 즉 돕는 자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돕는 이유는 다양하다고 본다. 친분이 있다거나 오랫동안 신뢰가 구축되어 있는 경우에는 꿈을 얘기하기가 더 수월할 것이다. 멜빈 목사님의 말씀처럼 두세 사람애게 얘기했을 때 수긍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그것은 추진해보라는 것이다. 그 기회를 붙잡고 열심히 해보면 된다! 그래서 시편에서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 “해보라, 그러면 될 것이다(1: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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