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호남지역 남전도회연합회가 전북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제24회 체육행사와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예장 합동 호남지역 남전도회연합회가 전북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제24회 체육행사와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제공

예장 합동 호남지역 남전도회연합회(회장 하태묵 장로)가 지난 8월 31일 전북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제24회 체육행사와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 호남지역 남전도회연합회 소속 목사와 장로, 교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호남 발전과 기독교 신앙 수호를 다짐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개회예배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결의대회와 친목을 다지는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결의대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해당 법안이 기독교 신앙과 가치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결의문을 낭독한 하태묵 연합회장은 "차별금지법이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고 기독교적 가르침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법안 저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그는 "차별금지법이 동성애, 성전환, 낙태 등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이를 반대하는 신앙과 양심의 표현을 억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안이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한 교계의 연대와 저항을 지속할 것임을 선언하며, 한국교회와 깨어있는 국민들이 이 법안을 저지해 온 역사를 언급했다. 유웅상 호남협의회장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력히 반대하며, 기독교가 하나 되어 사회적 윤리정서를 지키기 위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상훈 연합회 증경부총회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신앙적 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기독교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남지역 기독교의 정신을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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