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한반도평화학술원(원장 백준기)은 지난 20일 서울캠퍼스에서 ‘일본의 의사결정 메커니즘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한신대 염동호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김태주 박사(국가안보전력연구원 지역전략연구실장)의 발표와 오승희 교수(서울대 일본연구소)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학술회의는 지난달 24일에 열린 1차 콜로키움에 이어 2차 콜로키움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제는 ‘일본 대외정책 결정 메커니즘과 한반도: 후지산 다이얼로그 등 컨센서스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였다. 김태주 박사는 일본의 평화헌법 배경과 개정 논쟁,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헌법 개정 추진, 미·일 관계와 일본 거버넌스, 그리고 일본의 중도 우파 현실주의 세력에 대해 발표했다.
오승희 교수는 평화헌법과 미·일 동맹은 계속 변화됐고, 일본만의 독특한 정치 구조가 있다는 점에 대해 동의한다며, “기존에는 연구소에서 일본의 국가 행동에 대한 수상, 학자 등 다양한 행위자를 연구했는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일본이라는 국가를 바라보는 분석 방법과 행위자들에 대해 짚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학교 한반도평화학술원은 한반도 평화 구축과 남북 관계 개선, 통일 문제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을 연구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학술 기관이다. 다음 3차 콜로키움은 오는 9월 27일 열릴 예정이며, 이홍천 동국대 교수가 ‘일본의 한반도 연구자 특성이 대한반도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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