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만 장로
신동만 장로

두 번째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필자가 직접적으로 현장에 체류하며 세계선교를 하는 것을 성령께서 막으셨다. 아울러 선교를 하려면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았다. 이때부터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기 위한 세계선교전략과 인재양성을 위한 기도와 물질도 필요하기 때문에 경제에도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되었다. 선교도 Kingdom's Business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한국에서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존 리라는 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분은 전 국민이 주식을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주식 전도사다. 위대한 기업을 찾아 투자하거나 창업하여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대한민국과 국민 모두를 부유하게 만드는 길임을 강조하는 분이다. 존 리의 일관적인 메시지는 좋은 기업인 위대한 기업을 찾아 장기간 투자하면 은퇴할 나이에 큰 목돈이 생기기 때문에 노후준비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과 관련해서는 월가의 영웅인 피터 린치, 벤저민 그레이엄, 그의 제자인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도 위대한 기업을 찾아서 장기간 투자를 하면 반드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틀림없는 사실이고 생각한다.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삼성의 이병철 회장과 현대의 정주영 회장처럼 위대한 기업을 창업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부와 귀가 하나님께 말미암음으로 주식이든 기업이든 부동산이든 모든 영권과 인권과 물권은 하나님의 주권(主權) 하에 있음을 분명히 이 글을 통하여 먼저 강조하고자 한다. 하나님이 없는 위대한 인물도, 하나님이 없는 위대한 기업도, 하나님이 없는 위대한 투자도, 하나님이 없는 재산과 물질도 종국에는 Nothing임을 필자는 확실히 믿고 있다. 대박이 아니라 쪽박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조심하라는 얘기다.

성경은 누구에게나 삼위일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인격적인 만남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비로소 인재가 되며 세계 최고의 위대한 인물이 된다고 약속하였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찌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 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창17:4~8) 말씀하시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 주권(主權)이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이 바로 하나님께 있음을 약속하시고 선포하신 것이다. 한마디로 엄청난 복을 주신 것이다. 팔자를 고치는 것이다.

인류 역사상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기업의 소유자는 단언코 다윗으로 세계 최고의 인물이며 부를 축적한 왕이다. 이를 승계한 아들 솔로몬 왕과 그와 함께한 이스라엘 민족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부와 귀가 따라온 것이다.

이들은 당시 두로와 시돈을 중심으로 해상 왕국을 건설한 페니키아인들을 지배하에 둠으로써 세계의 중심인 지중해를 내해로 삼아 상단을 꾸려 수많은 금은보화와 진귀한 물품들을 축적한 전무후무한 부자 클래스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윗이 이스라엘을 치리한 햇수는 40년으로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치리하고 마지막 유언으로 아들 솔로몬과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송축하며 찬양한 말씀이 역대기 29장이다.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가로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대상29:10~13)라고 감사 찬양한 말씀이다.

모든 것의 주권도, 만물의 주재도 하나님께 있다는 고백이다. 기가 막힌 말씀이 아닌가? 삼위일체 하나님이 ‘위대하신 기업을 넘어 영원하신 기업’의 중심임을 고백하고 삼위일체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며 노래한 말씀이다.

찬송가 ‘나의 영원하신 기업’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해 보자. 이 찬양은 화니 제인 크로스비의 찬송 시와 사일러스 베일의 찬송곡이다. 우리 삶의 정곡을 찌른 찬양이다. 찬송가는 곡조 있는 말씀으로 찬송을 부르기 전에 작사 작곡한 배경을 알고 찬양하면 큰 은혜가 됨을 잊지 말기 바란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 하소서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 하소서

세상 부귀 안일함과 모든 명예 버리고
험한 길을 가는 동안 나와 동행 하소서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 하소서

어둔 골짝 지나가며 험한 바다 건너서
천국 문에 이르도록 나와 동행 하소서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하나님이 나의 영원하신 기업이며 천국 문에 이르도록 나와 동행하시며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노래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송한 기가 막힌 찬양 시다. 위대한 기업도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으며 이를 넘어 영원한 기업이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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